[단독]클래스101, '구 신사임당' 주언규PD 논란에 '미공개 전환'

주언규 PD(구 신사임당)가 타 유튜브 채널 영상 내용 무단복제와 관련이 있음을 인정하고 활동중단을 선언한 가운데, 주언규 PD의 온라인 강의를 진행해 온 온라인 동영상 플랫폼 '클래스101'가 그의 단독 클래스(온라인 강의)를 미공개로 전환했다.

15일 오후 온라인 동영상 플랫폼 '클래스101'이 활동중단을 선언한 주언규PD(구 신사임당) 관련 온라인 영상을 모두 삭제했다. 다만 주언규PD 외 다른 크리에이터가 함께 출연한 강의는 아직 운영 중이다. 사진은 주언규PD 강의가 올라와 있던 클래스101 홈페이지(왼쪽)와 주언규PD 영상이 내려간 직후 클래스101 홈페이지. (사진=클래스101 홈페이지 화면 갈무리)

15일 오후 <블로터> 취재에 따르면 클래스101은 현재 주언규PD의 강의 중단을 결정, 그가 단독으로 출연한 온라인 강의를 내린 상태다.

클래스101측은 이날 오후 주언규PD가 자신의 유튜브 영상 운영을 모두 삭제하고 활동중단을 선언하자, 그가 출연한 온라인 강의 운영을 지속할 지 거듭 논의했다. 그 결과 주언규PD의 '스마트스토어로 월 100만원 만들기', '가장 빠르게 돈 버는 유튜브 채널 만드는 방법' 총 2개 강의가 내려갔다.

주언규PD가 자청 등 크리에이터 5인과 함께 출연한 콜라보레이션 온라인 강의에서도 주언규PD의 사진과 관련 내용이 삭제됐다. (사진=클래스101 홈페이지 화면 갈무리)

주언규PD가 타 크리에이터(강사)와 함께 출연한 영상에도 주언규PD 관련 사진과 커리큘럼 언급은 삭제됐다. 주언규PD와 관련해 계속 운영 중인 클래스는 '전문가들만 알고 있는 2023 재태크 전망'이다.

해당 영상에는 주언규PD 외에도 자청, 얼음공장, 장문정, JB김종봉, 대학생 김머신이 함께 출연했는데, 주언규PD가 출연한 내용은 클래스 상세 페이지에서 삭제됐다. 그가 나온 메인 사진도 내려갔다.

클래스101 관계자는 <블로터>에 "관련 이슈를 확인했으며, 콘텐츠와 관련해 내부 논의 중"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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