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 성북구에 삽니다”

1970~1980년대 까지만 해도 이 말은 곧 ‘서울 토박이’라는 말과 같았다고 해요.

북한산과 북악산의 산세를 서북쪽에 두고, 두 산의 계곡에서 흘러 나오는 정릉천과 성북천을 끼고 있는 전형적 배산임수 형태의 생활터전. 서울 사람들은 오래전부터 이곳에 정착해 살았습니다.

일제강점기부턴 문인들의 사랑방같은 동네 역할을 했다고 알려진 이곳. 박목월, 조지훈, 이육사가 터전을 잡았고, 현재까지 서울내 문화예술인들의 커뮤니티가 많이 자리 잡고 있습니다.

오랜 역사와 문화인들이 일군 정취까지 있으니 성북구에 오래된 국숫집과 국밥집이 많은 것이 놀라운 일은 아니겠죠.

어쩌면 서울의 원조 문화도시, 성북구에 자리한 맛집 20곳을 찾았습니다.

📌구포국수 | 성북구 성북로 52-1
📌손국수 | 성북구 성북로 89
📌국시집 | 창경궁로 43길 9
📌하단 | 성북로6길 14

📌고석환손만두 | 성북로2길 55
📌옛날 중국집 | 성북로8길 8
📌성북동누룽지백숙 | 성북로31길 9
📌수연산방 | 성북로26길 8 상허 이태준 가옥

📌성북동 돼지갈비 | 성북구 성북로 115
📌쌍다리돼지불백 | 성북로23길 4
📌상주집 | 동소문로2길 83
📌벤베누토 | 동소문로20나길 39

📌새천년 | 성북로 62-1
📌드림랜드 | 월계로 166
📌혜자네매운닭도리탕 | 오패산로3길 72
📌창성 순대국 | 보문로 181-1

📌돈가래 | 성북로2길 56 1층
📌고른햇살 안암 | 개운사길 14
📌시장떡볶기 | 돌곶이로 22가길 27
📌정지춘설렁탕 | 화랑로40길 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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