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향지시등 위치 바뀐다! 그랜저, 디자인+안전성 모두 업그레이드

현대자동차의 플래그십 세단 그랜저가 다시 한 번 진화한다. 내년 상반기 공개를 목표로 준비 중인 페이스리프트 모델은 단순한 디자인 조정보다는 기능성과 감성 모두를 끌어올린 변화가 예고되고 있다. 최근 유튜브 채널 뉴욕맘모스와 다수 커뮤니티를 통해 유출된 예상도 및 테스트카 스파이샷을 통해 변화의 윤곽이 드러나고 있다.

가장 눈에 띄는 부분은 전면부다. 상단 심리스 호라이즌 램프 디자인이 일부 수정되고, 기존의 사각형 헤드램프가 수평형으로 재배치될 전망이다. 이로 인해 전반적인 전면 인상이 보다 날렵하고 세련된 방향으로 탈바꿈할 것으로 보인다. 이는 최근 쏘나타와 K8에서 확인된 현대차의 새로운 디자인 흐름과도 맥을 같이한다.

후면부에서는 그동안 꾸준히 지적받아온 방향지시등의 시인성 문제가 개선될 것으로 예상된다. 기존 모델은 방향지시등이 범퍼 하단에 위치해 있어 야간이나 비상 시 시야 확보에 불편함이 있었는데, 신형 그랜저에서는 이 램프가 상단으로 이동될 가능성이 높다. 이는 단순한 위치 변경을 넘어 안전성과 사용자 편의성 향상을 고려한 조치로 풀이된다.

실내 디자인 역시 주목할 만하다. 특히 대시보드를 장식하는 대형 센터 디스플레이는 테슬라를 연상케 하는 수준으로, 현대차의 신형 인포테인먼트 플랫폼 **‘플레오스 커넥트(PLEOS Connect)’**가 탑재될 예정이다. 이 시스템은 OTA 업데이트, 고도화된 음성인식, 직관적 UI 구성으로 차량과의 인터랙션을 획기적으로 개선한다. 무선 충전 패드와 재설계된 센터콘솔도 공간 활용도를 높여줄 전망이다.

공식 공개는 이르면 2024년 하반기, 늦어도 2025년 상반기 중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전면부 세련미, 후면부 실용성, 실내의 디지털 완성도를 갖춘 이번 그랜저 페이스리프트 모델은 ‘디자인은 좋은데 아쉽다’는 기존 사용자들의 피드백을 정면으로 반영한 결과물이라 할 수 있다. 그랜저는 다시 한 번 대한민국 프리미엄 세단 시장의 중심으로 돌아올 준비를 마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