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개그우먼 임라라(40)가 시험관 시술을 통해 쌍둥이 임신에 성공한 후, 16주차에 접어들면서 새로운 고통을 호소해 안타까움을 자아내고 있다.
10년 열애 끝 결혼, 그리고 난임 고백

임라라는 2023년 10년 열애를 이어온 개그맨 손민수(40)와 결혼했다. 하지만 결혼 후 난임 사실을 공개하며 많은 이들의 응원을 받았다. 두 사람은 아이를 갖기 위해 시험관 시술에 도전했고, 올해 마침내 쌍둥이 임신이라는 기쁜 소식을 전할 수 있었다.

임라라는 "결혼 후 아이가 생기지 않아 고민이 많았다"며 당시의 심정을 털어놓았다. 특히 40대 고령 임신이라는 부담감도 있었지만, 남편 손민수와 함께 포기하지 않고 노력한 결과 소중한 생명을 얻을 수 있었다.
입덧과 함께 찾아온 환도선다의 고통

7월 2일 유튜브 채널 '엔조이 커플'에 공개된 영상에서 임라라는 임신 16주차에 접어든 근황을 공개했다. 쌍둥이 임신으로 인해 배가 빠르게 나오고 있는 가운데, 환도선다(엉덩이와 꼬리뼈 사이 통증)라는 새로운 고통이 찾아왔다.

재활 클리닉을 찾은 임라라는 "아픈 지 2주 정도 됐다"며 상태를 설명했다. 치료사는 "근육과 인대 조직이 스트레스를 받고 있다"며 통증의 원인을 설명했다. 임라라는 "입덧만으로도 힘든데 두통에 환도까지 오니까 너무 힘들다"며 솔직한 심정을 털어놨다.
쌍둥이 임신의 특별한 어려움

쌍둥이 임신은 일반 임신보다 몸의 변화가 빠르고 강하게 나타난다. 임라라도 "쌍둥이라서 배가 쑥쑥 나오고 있다"며 급격한 신체 변화를 실감하고 있다고 했다.
특히 임라라는 "입덧하는 동안 사진을 너무 못 올려서 20주 넘어서 올리는 14주차 사진"이라며 입덧의 심각성을 드러냈다. 쌍둥이를 임신한 여성들은 호르몬 변화가 더욱 극심해 입덧도 심하게 겪는 경우가 많다.
남편 손민수의 든든한 지원

힘든 임신 과정을 겪고 있는 임라라 곁에는 남편 손민수가 든든하게 자리하고 있다. 손민수는 아내가 남긴 음식을 다 먹어줘서 "만삭이 됐다"는 우스갯소리까지 나올 정도로 함께 임신을 겪고 있다.
임라라는 "제가 남긴 음식 다 먹던 민수는 만삭이래요"라며 남편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두 사람은 쌍둥이의 태명을 '라키뚜키'로 정하고 성별 추측 등을 함께 하며 예비 부모로서의 설렘을 나누고 있다.

앞으로 임라라가 건강하게 쌍둥이를 출산할 수 있기를 많은 팬들이 기원하고 있으며, 그녀의 솔직한 임신 일기는 예비 엄마들에게 큰 힘이 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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