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성 부름 받았던 한때 ‘소년가장’ 반전…방출 신세 면했다, 재계약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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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S 로마와 동행을 마칠 것으로 보였던 스테판 엘 샤라위(32)가 재계약 대상자가 됐다.
AS 로마는 엘 샤라위의 급여를 낮추는 조건으로 그와 1년 더 함께하기로 했다.
이탈리아 매체 '코리에레 델라 세라'는 31일(한국 시각) "엘 샤라위가 AS 로마에 남을 가능성이 있다. 구단은 그에게 급여를 삭감한 1년 재계약을 제시할 예정이다"라며 "엘 샤라위는 해당 제안을 수락할 것으로 예상된다"라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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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닷컴] 이정빈 기자 = AS 로마와 동행을 마칠 것으로 보였던 스테판 엘 샤라위(32)가 재계약 대상자가 됐다. AS 로마는 엘 샤라위의 급여를 낮추는 조건으로 그와 1년 더 함께하기로 했다.
이탈리아 매체 ‘코리에레 델라 세라’는 31일(한국 시각) “엘 샤라위가 AS 로마에 남을 가능성이 있다. 구단은 그에게 급여를 삭감한 1년 재계약을 제시할 예정이다”라며 “엘 샤라위는 해당 제안을 수락할 것으로 예상된다”라고 보도했다. 엘 샤라위는 오는 6월 30일 AS 로마와 계약이 만료된다.
클라우디오 라니에리(73·이탈리아) 감독 밑에서 쏠쏠한 활약을 보여준 엘 샤라위가 다음 시즌에도 AS 로마 유니폼을 입을 것으로 보인다. 이번 시즌 엘 샤라위는 이탈리아 세리에 A 14경기에서 2골과 3도움을 기록했다. 라니에리 감독 체제에서 선발과 교체를 오가며 팀에 이바지하고 있다.
엘 샤라위는 이번 시즌 후 AS 로마와 계약이 끝나지만, 재계약 대상자가 아니었다. AS 로마는 상당한 주급을 받는 데다가 30대 중반을 바라보는 엘 샤라위와 이번 시즌까지만 함께 하기로 결정했다. 주급 사이트 ‘카폴로기’에 따르면, 엘 샤라위는 AS 로마에서 주당 8만 9천 유로(약 1억 3천만 원)를 받고 있다.


그런데 최근 들어 AS 로마의 생각이 바뀌었다. 선수단 개편을 이유로 엘 샤라위를 내보내려고 했지만, 여전히 팀에 도움이 된다고 판단해 재계약을 제시하기로 했다. 단, 재계약 조건으로 이전보다 더 낮은 급여를 제시할 생각이다. 엘 샤라위는 주급 일부가 삭감됨에도 AS 로마와 동행을 이어가는 데 마음을 열었다.
이탈리아 국가대표인 앨 샤라위는 한때 AC 밀란을 이끄는 ‘소년가장’으로 불렸지만, 잦은 부상으로 그 재능을 유지하지 못했다. 부상에 허덕이던 그는 2016년 AS 로마로 이적해 조금씩 파괴력을 회복했다. 2018-19시즌에는 2012-13시즌(16골) 이후 처음으로 리그 두 자릿수 득점(11골) 고지도 밟았다.
잠시 중국을 거쳤던 엘 샤라위는 2021년 다시 AS 로마로 이적했다. 과거와 같은 폭발적인 모습은 줄었지만, 경험을 앞세워 노련한 플레이를 선보였다. 그는 2021-22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컨퍼런스리그(UECL) 트로피를 들어 올리면서 커리어 처음으로 유럽 대항전 우승을 차지했다.
한편, 엘 샤라위는 11년 전 박지성(43) JS 파운데이션 이사장이 주최한 자선 경기에 나서 국내 축구 팬들을 놀라게 했다. 이 모습을 한 예능 프로그램에서 촬영해 많은 화제를 모았다. 다만 엘샤라위는 부상 문제로 경기를 소화하지 않았고, 시축 행사만 진행했다.
사진 = 게티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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