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류형 관광도시 도약·미래 산업 육성 원년”
사계절 감성 축제·지방정원 조성
120억원 지방소멸대응기금 투입
폐광지역 경제진흥사업 단계 추진
능주 농산물 복합 유통단지 완성

"2026년은 민선 8기 동안 쌓아온 성과를 완성하고, 화순의 새로운 도약과 미래 100년을 준비하는 해가 될 것입니다."
구복규 화순군수는 2026년 병오년 새해를 맞아 "화순군의 체류형 관광도시 도약과 인구 활력 회복, 미래 산업 육성을 축으로 군민의 삶 전반에 변화를 만들어가겠다"는 새해 군정 운영 방향을 제시했다.
화순군은 지난 3년 반 동안 인구·관광·농업을 비롯한 전 분야에서 지역의 체질을 바꾸는 구조적 혁신을 추진해 왔다. 어려운 재정 여건과 불확실한 대외 환경 속에서도 정책의 연속성과 현장 중심 행정을 통해 성장 기반을 다져왔다는 평가다. 군은 올해 역시 군민의 삶을 기준으로 한 담대한 행정을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먼저 관광 분야에서는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체류형 관광도시로 도약해 '관광객 500만 시대'를 확실히 연다는 목표를 세웠다.
구 군수는 "봄에는 꽃강길을 중심으로 꽃과 빛이 어우러진 감성 축제를 열고, 가을에는 콘텐츠를 강화한 고인돌 가을꽃 축제를 개최해 사계절 관광객의 발길이 이어지도록 하겠다"며 "화순천 꽃강길과 개미산 전망대, 남산빛공원을 잇는 체류형 관광 환경을 조성하고, 세계문화유산 고인돌 유적지는 국가정원 지정을 목표로 지방정원 조성에 속도를 낼 계획이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화순 파크골프장 수변공원 조성과 전국 규모 파크골프 대회 정례화, 한천탄광 생활권 관광거점 개발, 화순적벽 국가명소화 등 권역별 특화 관광사업도 차질 없이 추진한다는 목표다.
인구 활력 회복을 위한 화순형 혁신 인구정책도 강화된다. 화순군은 전국 최대 규모로 확보한 120억원의 지방소멸대응기금을 전략적으로 투입해 인구 증가의 물꼬를 트고 호남권 최초의 청년친화도시 지정을 추진, 청년이 머물며 도전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할 예정이다.
구 군수는 "만원 임대주택과 화순형 24시 어린이집, 다문화가족 전담팀 등 기존 혁신 정책은 더욱 촘촘히 다듬어 대한민국 인구정책의 모범 사례로 완성하겠다"며 "전입과 정착, 결혼과 출산으로 이어지는 실효성 있는 인구정책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겠다"고 전했다.
지역경제 재도약을 위한 미래 성장 동력 육성에도 속도를 낸다. 폐광지역 경제진흥사업은 중장기 성장 전략과 연계해 추진하고, 민자사업 유치도 단계적으로 추진한다. 상반기 완공 예정인 동면 공공임대주택과 복합문화센터를 기반으로 근로자 중심 정주 환경을 조성하고, 동면 제3 농공단지 착공도 앞당길 계획이다. 화순사랑상품권 발행 규모는 800억원까지 확대해 지역 소비와 소상공인 매출로 이어지는 선순환 구조를 구축한다.
농업 분야에서는 신소득 창출과 수출 경쟁력 강화를 통해 부자농촌 실현에 나선다.
구 군수는 "연내 농산물 수출플랫폼과 먹거리통합지원센터 구축을 완료해 능주면 일원 농산물 복합 유통단지를 완성하고, 화순 농산물의 판로를 국내를 넘어 해외로까지 넓힐 예정"이라며 "디지털 유통 혁신을 이끄는 화순팜은 연매출 70억원 달성을 목표로 농가와 기업이 함께 성장하는 지속가능한 농업 모델로 키우겠다"고 밝혔다.
또 의료·요양·돌봄이 연계된 통합돌봄체계를 구축해 어르신들이 살던 곳에서 안정적인 노후를 보낼 수 있도록 하고, 마을주치의와 문화주치의단 등 찾아가는 생활 밀착형 서비스로 복지 사각지대를 해소할 예정이다. 노인·장애인 일자리는 확대하고, 청소년수련관 기능 강화를 통해 청소년의 성장과 활동을 지원한다.
첨단의료산업 육성 역시 화순군의 핵심 전략이다. 백신·면역치료 중심의 국가첨단전략산업 바이오 특화단지를 조성하고, 기회발전특구 지정을 통해 기업 유치와 일자리 창출에 나설 예정이다. 바이오헬스 융복합 지식산업센터 건립과 생물의약 제2산업단지 조성, 백신특구 기숙사 준공으로 산업과 정주 여건을 함께 강화하고, 첨단의료복합단지 유치에도 역량을 집중한다.
구 군수는 "지금의 변화가 군민의 삶을 바꾸는 지속가능한 성장으로 이어지도록 모든 행정 역량을 모아 군민이 행복한 새로운 화순을 완성해 나가겠다"며 "2026년을 화순 재도약의 원년으로 만들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