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란의 '김정은 옆 모자이크맨'…국정원이 판단한 정체는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얼마 전 공개된 북한의 '핵 타격 모의 훈련 참관' 사진에서 김정은 국무위원장 곁에 서 있는 군인 한 명이 모자이크 처리돼 관심이 쏠린 가운데, 해당 인물이 "전술핵 부대 운용을 지휘하는 연합부대장일 가능성이 있다"는 관측이 나왔다.
앞서 북한은 김 위원장이 지난달 18~19일 실시된 '핵 반격 가상종합전순훈련'을 참관하는 사진을 공개해 눈길을 끌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제재 대상 지정 가능성 의식한 조치로 보여"
얼마 전 공개된 북한의 '핵 타격 모의 훈련 참관' 사진에서 김정은 국무위원장 곁에 서 있는 군인 한 명이 모자이크 처리돼 관심이 쏠린 가운데, 해당 인물이 "전술핵 부대 운용을 지휘하는 연합부대장일 가능성이 있다"는 관측이 나왔다.
2일 국회 정보위원회 여당 간사 유상범 국민의힘 의원실에 따르면 국가정보원(국정원)은 김 위원장 옆 이른바 '모자이크 맨' 관련 인적 사항을 묻는 서면 질의에서 이같이 답했다.
국정원은 해당 남성이 중장 계급으로 식별되고, 김 위원장을 지근거리에서 수행하고 있다고 판단했다. 또, 주로 북한군 지휘관들이 휴대하는 크로스 형태의 가죽가방을 착용하고 있는 점 등을 미뤄 그가 '전술핵 부대 연합부대장'일 수 있다고 판단했다.
국정원은 "모자이크 처리로 신변 노출을 막은 것은 (대북) 제재 대상 지정 가능성 등을 의식한 조치로 보인다"며 "지난해 1월 28일 김정은의 '중요 무기체계 생산 군수공장' 방문 보도 당시에도, 공장 지배인과 김정은 수행 공장 관계자 3명을 모자이크 처리한 전례가 있다"고 설명했다.
앞서 북한은 김 위원장이 지난달 18~19일 실시된 '핵 반격 가상종합전순훈련'을 참관하는 사진을 공개해 눈길을 끌었다. 군 장성으로 보이는 한 남성이 선글라스와 마스크를 착용하고 철저하게 정체를 숨기는 듯한 모습이 담겨서다.
한편 북한의 주요 관영 매체가 공식 행사 참석자의 얼굴을 이같이 감춘 것은 이례적이다.
김세린 한경닷컴 기자 celine@hankyung.com
▶ 해외투자 '한경 글로벌마켓'과 함께하세요
▶ 한국경제신문과 WSJ, 모바일한경으로 보세요
Copyright © 한국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한 그릇 2만원 시대 온다"…한숨 깊어진 '평냉' 마니아들
- "중고 내놔도 안 팔려요"…당근마켓 거래도 꺼리는 이유 [신현보의 딥데이터]
- "삼성전자랑 친해요"…두 달 만에 주가 5배 뛴 '이 주식' [윤현주의 主食이 주식]
- "4000만원 시골 아파트 왜 사냐?" 핀잔…"이젠 용돈 벌어주죠" [방준식의 N잡 시대]
- "집값 반등했다고 '갭투자'?…2년 뒤 터질 폭탄일 뿐" [이송렬의 우주인]
- '55세 머슬 퀸' 이소영 "2, 30대 남자들이 자꾸 대시해 고민" ('진격의 언니들')
- 심하은, ♥이천수 오라가라 고함치자 "짜증난다" 대폭발 역습 ('살림남')
- 장동건♥고소영 아들, 중1 되더니 母 키 넘었나…아빠 촬영장 방문
- [종합] 정성윤 "모발 이식만 2번, 김미려 인지도 이용해 수술" ('모내기클럽')
- 연예인 특혜?…박재범 '원소주'는 되고, 막걸리는 안되는 이유 [이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