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날한시에 태어난 강아지 형제들의 '서열 구분'하기 위해 시골집 할머니가 내린 선택

이마에 서로 다른 색깔이 칠해져 있는 백구 강아지 형제들 / 온라인 커뮤니티

한날한시에 태어난 강아지 형제들이 있습니다. 그렇다면 누가 형이고 동생인지 구분할 수 있을까. 여기 서열 구분하기 위해 시골 할머니가 내린 선택이 있습니다.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시골에서 강아지를 구별하는 방법'이라는 제목으로 어느 한 누리꾼이 올린 사진이 화제를 불러 모은 적이 있는데요.

사연은 이렇습니다. 같은 어미개에서 태어난 백구 강아지 형제들이 옹기종기 모여서 어울려 놀고 있을 때의 일이었죠.

평소처럼 형제들끼리 신나게 잘 어울려 노는 백구 강아지 형제들. 그런데 어딘가 조금은 이상해 보이는 것이 아니겠습니까.

저마다 다른 색깔이 이마에 칠해져 있는 백구 강아지들 / 온라인 커뮤니티

알고 봤더니 백구 강아지 형제들 이마에 저마다 서로 다른 색깔들이 무언가 구분하려는 듯이 칠해져 있었던 것.

도대체 이게 어떻게 된 영문일까. 알고 봤더니 이 색깔들은 전적으로 할머니가 염색해서 표시해놓은 것이라고 합니다.

갓 태어난 백구 강아지 형제들이 서로 닮아 있다보니 서열 구분이 어려워 작게 염색해서 서열 표시를 해놓은 것이라고 하는데요.

한날한시에 태어났다는 백구 강아지 형제들 / 온라인 커뮤니티

강아지 아미에는 빨간색에서부터 노란색, 초록색, 파란색, 보라색 등 무지개 색깔이 차례로 표시되어 있었습니다.

나름대로 한날한시에 태어난 백구 강아지 형제들의 서열을 정리하고자 특단의 조치를 내린 할머니의 선택이라고 할 수 있겠는데요.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실제로 시골에서는 강아지들의 서열을 구분하고자 이와 같이 하는 경우가 종종 있다고는 합니다.

물론 요즘에는 이런 경우가 줄었다고 하는데요. 똘망똘망한 눈망울로 서로 장난치면서 노는 백구 강아지들의 모습이 그저 귀엽고 사랑스러울 따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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