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생이 먹은 1억짜리 바나나, 20억 됐다… 美 경매 낙찰 예상가 추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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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억 바나나'로 화제를 모은 이탈리아 작가 마우리치오 카텔란의 작품 '코미디언'이 미국 뉴욕에서 진행되는 경매에 부쳐질 전망이다.
CNN 방송은 지난 26일(현지시간) "카텔란의 코미디언은 다음 달 20일 뉴욕 경매업체 소더비 본사에서 경매에 나올 예정이며, 예상 판매가는 100만달러(약 14억원)에서 최대 150만달러(약 20억원)로 추정된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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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억 바나나’로 화제를 모은 이탈리아 작가 마우리치오 카텔란의 작품 ‘코미디언’이 미국 뉴욕에서 진행되는 경매에 부쳐질 전망이다.
CNN 방송은 지난 26일(현지시간) “카텔란의 코미디언은 다음 달 20일 뉴욕 경매업체 소더비 본사에서 경매에 나올 예정이며, 예상 판매가는 100만달러(약 14억원)에서 최대 150만달러(약 20억원)로 추정된다”고 보도했다.
‘코미디언’은 총 세 점으로 만들어졌는데, 이전에 세 점 모두 1억원이 훌쩍 넘는 가격에 팔렸다. 두 점은 개인 수집가에게 각각 12만달러(약 1억6000만원)에 팔렸고, 나머지 한 점의 판매가는 비밀에 부쳐졌으나 이보다 더 높은 가격에 판매된 것으로 전해졌다. 이번에 경매에 나온 것은 이 세 점 중 하나로, 판매자가 누구인지는 확인되지 않았다.
‘코미디언’은 하얀 벽면에 덕트 테이프로 바나나를 붙여 놓은 작품으로, 미술 시장의 현실을 조롱하는 의도를 담고 있다. 작품에 사용되는 바나나 등은 전시 때마다 교체된다.
평범한 바나나를 벽에 붙인 것만으로 예술 작품이라고 선보인 이 작품의 가치를 두고 논쟁이 일기도 했다. 2019년 12만 달러(한화 약 1억6686만원)에 판매되면서 논쟁이 거세졌다.
코미디언은 관람객이 바나나를 먹어버리는 돌발 상황으로도 화제가 됐었다. 지난해 국내 리움미술관에 전시됐을 때도 한 서울대 미대생이 바나나를 떼어 먹는 일이 있었다.
이를 두고 작품 훼손에 대한 비판이 제기되는 한편으로 예술품 파괴가 아닌 그 자체로 예술이라며 옹호하는 시선도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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