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격 정지 4년→18개월' 돌아온 천재 포그바, 차기 행선지 정해지는 분위기...'맨유 출신 문제아와 재회하나'

박윤서 2024. 10. 11. 17: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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폴 포그바가 자국 프랑스 무대로 복귀할 수 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영국 매체 '데일리 메일'은 10일(한국시간) "마르세유는 포그바의 1월 이적을 놓고 마르세유와 '선진적 협상'을 진행하고 있다. 유벤투스와 계약이 종료된 포그바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시절 동료 메이슨 그린우드와 재회를 노리고 있다"고 전했다.

포그바는 맨유 유소년 시스템을 거쳐 2012년 유벤투스로 첫 번째 이적을 결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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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박윤서 기자= 폴 포그바가 자국 프랑스 무대로 복귀할 수 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영국 매체 '데일리 메일'은 10일(한국시간) "마르세유는 포그바의 1월 이적을 놓고 마르세유와 '선진적 협상'을 진행하고 있다. 유벤투스와 계약이 종료된 포그바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시절 동료 메이슨 그린우드와 재회를 노리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포그바는 1월 겨울 이적시장을 통해 마르세유 합류를 심도 있게 고민하고 있다. 포그바의 4년의 도핑 금지 처분이 항소를 통해 18개월로 감형되며 내년 초에 훈련을 재개할 수 있게 됐다. 이는 거래가 성사될 가능성이 높은 이유이다"고 덧붙였다.

지난 7일 스포츠 중재 재판소(CAS)는 포그바의 ADRV(안티도핑 규정위반)를 확인했지만, 선수 정지 기간을 4년에서 18개월로 단축한다"라고 공식 발표했다.


CAS는 포그바가 내민 "고의적인 도핑 규정을 위반하는 보충제를 복용한 사실이 없다"라는 주장을 일부 인정하며 출전 금지 기간을 18개월로 크게 단축했다.

이에 규정 위반 혐의를 의심받기 전 소속팀인 유벤투스로의 복귀가 임박했다는 보도가 등장하기도 했다. 하지만 유벤투스는 포그바와 함께할 의사가 없다는 점을 확고히 했다. 그의 두 번째 유벤투스 생활이 종료될 것으로 보이는 가운데 프랑스 명문 마르세유가 접촉했다.



포그바는 맨유 유소년 시스템을 거쳐 2012년 유벤투스로 첫 번째 이적을 결심했다. 그는 안토니오 콘테 감독 체제에서 178경기에 출전해 34골을 넣으며 맹활약을 펼쳤고 스쿠테토를 들기도 했다.

유벤투스에서 포그바는 클라우디오 마르키시오, 안드레아 피를로, 아르투로 비달 등 수준급 미드필더 못지않은 선수로 성장했다. 여기에 프랑스 국가대표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등 최고 수준의 무대를 경험하며 매 시즌 성장했다.


그러자 맨유가 다시금 관심을 드러냈다. 맨유는 8,900만 파운드(약 1,567억 원)라는 당시 역대 최고 이적료를 기록하며 포그바를 재영입했다. 문제는 포그바가 불성실한 태도, 감독 및 코치진 등과의 마찰로 기대 이하의 성과를 보였다는 점에 있다.


결국 맨유는 포그바를 자유 계약으로 잃었고 그는 2022/23 시즌에 앞서 유벤투스로 복귀했다. 유벤투스에서 포그바는 일단 경기에 나서면 번뜩이는 모습을 보이긴 했으나 잦은 부상, 컨디션 난조 등에 시달린 끝에 도핑 테스트 양성 판정을 받아 그라운드를 떠났다.

사진=mozzartsport,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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