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화 92차례 돌렸지만 “곤란하다” 답변만… 의식장애 온 30대 여성, 끝내 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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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 연휴동안 환자를 이송하기 위해 소방당국이 병원에 92차례 전화를 돌렸으나 결국 이송 병원을 찾지 못해 환자가 사망한 사건이 발생한 것으로 드러났다.
이렇게 병원을 찾지 못하는 동안 여성은 심정지를 3차례 더 겪었고, 끝내 오전 6시25분경 사망 판정을 받았다.
그러나 연휴 기간동안 병원을 찾지 못해 실제로 환자가 사망하는 사례가 발생하는 등 현장에서는 의료 대란이 미치는 영향이 여전히 크다는 지적이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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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 연휴동안 환자를 이송하기 위해 소방당국이 병원에 92차례 전화를 돌렸으나 결국 이송 병원을 찾지 못해 환자가 사망한 사건이 발생한 것으로 드러났다.
구급대는 타 권역의 울산대병원과 경상대병원 등에까지 문의를 했으나 이들 병원은 자체 중환자가 너무 많으니 해당 권역내에서 해결하라고 답했다.
이렇게 병원을 찾지 못하는 동안 여성은 심정지를 3차례 더 겪었고, 끝내 오전 6시25분경 사망 판정을 받았다. 앞서 보건복지부는 이번 추석 연휴 응급실 상황을 두고 “개별 사례로 봤을 때 의료 이용이 불편한 경우도 있었지만, 전반적으로 봤을 때 큰 혼란은 없었던 것으로 보인다”는 입장을 내놓은 바 있다. 그러나 연휴 기간동안 병원을 찾지 못해 실제로 환자가 사망하는 사례가 발생하는 등 현장에서는 의료 대란이 미치는 영향이 여전히 크다는 지적이 나온다.
서필웅 기자 seoseo@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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