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경기 턴오버 53회' 최악 부진 브루노, 토트넘전서 '수비형 MF' 기용? 파격적 예상

박윤서 기자 2024. 9. 29. 15: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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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브루노 페르난데스가 수비형 미드필더로 기용될 수 있다는 예측이다.

매체는 "카세미루는 오랜 부진으로 인해 1군에서 추방된 듯하다. 신입생 마누엘 우가르테는 아직 프리미어리그 적응이 필요하다. 2주 동안 4경기를 치른 크리스티안 에릭센도 휴식을 취할 수도 있다. 페르난데스를 8번으로 기용하는 것이 이치에 맞다. 골과 어시스트를 해야 하는 압박을 덜 받고 홀딩 미드필더로 나서 창의성을 유지하는 편이 낫다"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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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게티이미지, 더 피플스 펄슨

[인터풋볼] 박윤서 기자 = 브루노 페르난데스가 수비형 미드필더로 기용될 수 있다는 예측이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30일 오전 0시 30분(이하 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에 위치한 올드 트래포드에서 열리는 2024-25시즌 프리미어리그 6라운드에서 토트넘 훗스퍼를 상대한다. 현재 맨유와 토트넘은 나란히 2승 1무 2패를 기록 중이고, 토트넘이 맨유(11위)에 득실 차에 앞서 10위다.

맨유로서는 반드시 잡아야 하는 경기다. 지난 크리스탈 팰리스전 졸전 끝에 0-0 무승부를 거뒀고, 최근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리그 페이즈 1라운드 트벤터전에서도 1-1로 비겼다. 답답한 골 결정력이 계속해서 문제가 되고 있다. 사우샘프턴전 3-0 완승의 좋은 분위기를 그대로 이어가지 못하고 있다.

 

맨유 부진의 원인 중 하나는 주장 페르난데스다. 페르난데스는 맨유 합류 이후 창의적이고 도전적인 패스로 동료들에게 찬스를 만들어주었고, 강력한 킥으로 직접 득점까지 노려왔다. 지난 시즌에도 페르난데스의 퍼포먼스는 대단했다. 하지만 이번 시즌 유독 부진하고 있다. 패스 미스가 너무 많고, 볼 소유권을 잃는 장면도 많았다.

지난 두 경기 페르난데스의 턴오버는 무려 53회. 팰리스전 34회, 트벤터전 19회다. 팰리스전과 트벤터전 모두 맨유가 라인을 높이 끌어 올려 압박하는 경기를 했었는데, 페르난데스가 높은 위치에서 볼을 뺏긴다면 그대로 역습을 맞을 확률이 높았다. 공격에서 볼을 많이 지키면서 찬스를 만들어 주어야 하는 페르난데스가 이렇게 많은 턴오버를 기록하다보니 찬스 메이킹이 적었고, 이는 득점난으로 이어졌다. 물론 마커스 래시포드, 알레한드로 가르나초 등의 빅찬스 미스도 한몫했다.

페르난데스를 선발 라인업에서 제외해야 한다는 외침도 있다. 하지만 이에 대해 에릭 텐 하흐 감독은 "페르난데스는 유능한 선수다. 이미 수년 동안 프리미어리그에서 증명해왔고, 많은 기회를 창출할 수 있다. 이번 시즌 크게 다르지 않을 것이다. 자신의 폼을 찾을 것이고 이미 기회를 만들고 있을 거다. 단지 시간문제다"라며 페르난데스에 대한 신뢰를 보여주었다.

사진 = 더 피플스 펄슨

페르난데스는 토트넘전 선발로 나설 것으로 보인다. 그런데 그를 공격형 미드필더가 아닌 수비형 미드필더로 기용해야 한다는 주장이 나왔다. 맨유 소식통 '더 피플스 펄슨'은 "부진한 성적을 보이고 있는 페르난데스는 토트넘전에서 새로운 역할을 맡을 가능성이 있다"라며 페르난데스가 3선 미드필더로 나설 것이라 보았다.

매체는 "카세미루는 오랜 부진으로 인해 1군에서 추방된 듯하다. 신입생 마누엘 우가르테는 아직 프리미어리그 적응이 필요하다. 2주 동안 4경기를 치른 크리스티안 에릭센도 휴식을 취할 수도 있다. 페르난데스를 8번으로 기용하는 것이 이치에 맞다. 골과 어시스트를 해야 하는 압박을 덜 받고 홀딩 미드필더로 나서 창의성을 유지하는 편이 낫다"라고 했다. 매체는 4-2-3-1 포메이션에서 3선 미드필더를 코비 마이누와 페르난데스로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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