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식인데 신부가 노쇼”…눈물의 ‘반쪽 결혼’ 치른 말레이시아男 화제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말레이시아에서 신부가 결혼 당일 나타나지 않았음에도 침착한 태도를 보여준 신랑이 화제가 되고 있다.
보도에 따르면 신부는 결혼식 당일 결혼을 취소하고 나타나지 않았다고 한다.
당일에 결혼식을 취소할 수 없었던 신랑은 비극적인 소식을 알리면서 하객들에게 인사를 전했다.
마음이 무너지는 일이었음에도 신랑은 결혼식 예복을 입고 침착하게 대응했고 그를 지켜보는 친척들은 눈물바다가 됐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말레이시아에서 신부가 결혼 당일 나타나지 않았음에도 침착한 태도를 보여준 신랑이 화제가 되고 있다.
말레이시아 뉴스트레이츠타임스 등 현지언론은 최근 틱톡에서 230만 이상 조회수를 기록한 황당한 결혼식에 대해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신부는 결혼식 당일 결혼을 취소하고 나타나지 않았다고 한다. 당일에 결혼식을 취소할 수 없었던 신랑은 비극적인 소식을 알리면서 하객들에게 인사를 전했다.
마음이 무너지는 일이었음에도 신랑은 결혼식 예복을 입고 침착하게 대응했고 그를 지켜보는 친척들은 눈물바다가 됐다. 신랑은 “원래 계획이 예상대로 진행되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우리가 여기에 있을 수 있도록 허락해 주신 신에게 감사드리고 싶다”면서 “우리의 슬픔이 여러분 모두가 오늘을 즐기는 것을 막지 못하게 해달라”고 말했다. 그는 “이 모든 것이 신의 계획의 일부다. 식사 맛있게 드시라”고 거듭해서 사과의 뜻을 전했다.
많은 누리꾼이 이 영상을 보면서 화제가 됐고 신랑에게 위로를 건넸다. 한 누리꾼은 “당신은 매우 강하고 침착하게 손님들에게 연설했다. 신이 신부를 당신과 같은 놀라운 사람으로 대체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다른 누리꾼들도 “신부가 큰 손실을 입었다. 당신은 몇 안 되는 선한 사람 중 하나다”, “신이 당신의 미래를 축복하시기를 바란다. 굳건히 버티고 앞으로 계속 나아가라”, “화가 날 수도 있는 상황에서도 침착함을 유지한 신랑에게 존경을 표한다. 이게 인내의 진정한 의미다. 최고의 짝을 찾기를 바란다” 등의 덕담을 건넸다.
말레이시아에서는 결혼 전 다양한 축하행사가 식전에 치러진다. 신랑은 준비한 반지와 보석을 가지고 결혼식에 참석하게 되는데 혼인이 성사되면 정부가 인정하는 종교지도자 앞에서 공식적인 혼인 선서를 하게 된다. 그러나 이 남성은 신부의 노쇼로 결국 혼인이 성사되지 못하고 하객들에게 식사만 대접하는 안타까운 상처를 남기게 됐다.
류재민 기자
Copyright © 서울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최강희, 결혼할 사람 있었다 “엄마가 반대하셔서…”
- ‘흑백요리사’ 훔쳐보더니 “한국이 중국 음식 훔친다”…中네티즌 황당 주장
- “남편 업소 출입기록 확인 가능” 억대 수입 거둔 ‘유흥탐정’ 징역형
- 서동주, 과감 비키니 자태…“♥예비남편이 예쁘다고 골라줘”
- 비명에도 낄낄…전봇대에 묶인 신부, 범인은 신랑 친구였다
- “나 좀 재워줘” 동료 여경 성희롱한 해경 ‘파면’
- 日남성들, 목욕탕서 모이는 이유…‘이상한 짓’ 발각되자 결국
- “이거 몰카냐” 제주에 등장한 ‘베이징 비키니’…中 관광객 노출에 눈살
- 소방관들도 ‘입틀막’ 당했다…수상한 사진 올린 사연
- 경찰 오니 “잡아가세요”…10대 살해범 박대성 제압한 시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