웹툰·음악 뜨고 영화·방송 후퇴…판도 바뀐 157조 K콘텐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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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콘텐츠의 글로벌 흥행을 이끌던 영화·방송 매출이 감소하는 반면 만화(웹툰 포함)와 음악 분야의 매출은 늘고 있다.
분야별 비중은 방송 및 영상산업이 24조9,943억 원(전체 비중 15.9%)으로 매출 규모가 가장 컸고, 게임산업은 전체 수출의 60.4%에 달하는 85억347만 달러를 수출하며 K콘텐츠 수출 성장을 이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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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콘텐츠 매출·수출 역대 최고지만 증가율은 하락
분야별 매출 증감률 판세 변화도 뚜렷

K콘텐츠의 글로벌 흥행을 이끌던 영화·방송 매출이 감소하는 반면 만화(웹툰 포함)와 음악 분야의 매출은 늘고 있다. 전통 강자가 주춤하고 모바일·글로벌 플랫폼에 기반한 장르가 성장하면서 한국 콘텐츠산업 지형도가 바뀌고 있다.
문화체육관광부가 27일 발표한 '2025년 콘텐츠산업조사(2024년 기준)'에 따르면 2024년 콘텐츠산업 매출액은 전년(154조1,785억 원) 대비 2.1% 늘어난 157조4,021억 원으로 역대 최고 실적을 기록했다. 수출 역시 전년 대비 5.5% 증가한 140억7,543만 달러로 최고치를 경신했다. 분야별 비중은 방송 및 영상산업이 24조9,943억 원(전체 비중 15.9%)으로 매출 규모가 가장 컸고, 게임산업은 전체 수출의 60.4%에 달하는 85억347만 달러를 수출하며 K콘텐츠 수출 성장을 이끌었다.
화려한 총량의 성적표 이면에는 전반적인 성장세 둔화와 산업 내부의 구조적 변화도 포착된다. 2022년 9.9%였던 매출 성장률은 2023년 2.1%로 크게 꺾였고, 2024년에도 2.1%에 머물며 저성장 기조가 고착화되는 양상이다.
장르별 세대교체 흐름도 뚜렷하다. 전통적 강세였던 영화 산업 매출은 전년 대비 16.3% 급감하며 산업 위축이 현실화됐고, 방송 산업 역시 매출이 1.6% 감소했다. 영화는 수출액과 종사자 수도 각각 32.5%, 8% 줄었다. 반면 만화와 음악은 산업의 새 축으로 부상했다. 만화 매출액은 전년 대비 25.1% 증가해 조사 대상 11개 콘텐츠 분야 중 가장 높은 성장률을 기록했다. 수출액도 48.1% 증가했고, 종사자 수도 전년 대비 116.2% 급증했다. 음악 산업은 매출이 5.1%, 수출액은 47.4% 늘었다.
임성환 문체부 문화산업정책관은 "어려운 대외경제 여건 속에서도 우리 콘텐츠산업의 매출과 수출이 증가한 것은 K콘텐츠의 저력과 경쟁력을 다시 한번 증명하는 것"이라며 "콘텐츠산업이 대한민국 경제의 핵심 성장 동력으로 자리매김하도록 지원을 강화하고 해외 진출을 적극적으로 뒷받침하겠다"고 말했다.

김소연 기자 jollylife@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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