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직 전공의 출신 의협 이사 "'의대 5년제'는 모욕‥교육부 장관 배임"

김지인 2024. 10. 8. 22:21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사직 전공의 출신인 대한의사협회 이사가 교육부가 내놓은, 의과대학 교육과정을 6년제에서 5년제로 바꾸는 대책안은 "의사들의 전문성에 대한 모욕"이라고 비판했습니다.

임진수 의협 기획이사는 오늘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이제와서 내놓은 대책이 '의대 5년제'라는 것은 개탄할 일"이라며 "교육부 장관의 배임"이라고 말했습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자료사진

사직 전공의 출신인 대한의사협회 이사가 교육부가 내놓은, 의과대학 교육과정을 6년제에서 5년제로 바꾸는 대책안은 "의사들의 전문성에 대한 모욕"이라고 비판했습니다.

임진수 의협 기획이사는 오늘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이제와서 내놓은 대책이 '의대 5년제'라는 것은 개탄할 일"이라며 "교육부 장관의 배임"이라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치대, 약대, 수의대도 6년 동안 교육을 받는데, 의사를 5년 만에 양성하겠다는 것은 귀를 의심하게 하는 발언이었다"며 "한 나라의 정부가 국민을 상대로 기싸움을 할 수 있는지 실감이 나지 않는다"고 덧붙였습니다.

또 임 이사는 사직 전공의의 복귀 가능성을 묻는 질의에 "전문가로 존중받고 소신껏 진료할 수 있고, 의사로서 살아가는 게 보람있다고 느껴진다면 누가 시키지 않아도 복귀할 것이지만, 돌아가는 꼴을 보면 회의적"이라며 "정부가 진정성을 보여주려면 정부 내에서 태클을 거는 사람부터 빠져야 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지적했습니다.

앞서 임 이사는 '의사 블랙리스트'에도 올랐는데, 이에 대해선 "리스트를 작성한 의사와 이 사태 이전엔 일면식도 없었다"며 "이 사태가 아니었다면 절대 나쁜 인연으로 이어지지는 않았을 것이고, 사태를 이렇게 만든 정부가 구속을 당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김지인 기자(zin@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news/2024/society/article/6644305_36438.html

Copyright © MBC&iMBC 무단 전재, 재배포 및 이용(AI학습 포함)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