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통영의 숨은 힐링 스팟, '물빛소리정원'
경남 통영 도산면의 바닷가 마을에, 계절마다 색을 바꾸는 이끼정원이 숨어 있습니다. ‘물빛소리정원’이라는 이름처럼, 이곳은 물과 빛, 그리고 자연의 소리가 어우러진 정원입니다. 한적한 도산일주로를 따라 들어서면 잔잔한 호수가 펼쳐지고, 그 둘레를 따라 이어진 산책길 위로 형형색색의 꽃들과 이끼, 고목이 조화롭게 자리 잡고 있어요.

산책을 하다 보면 바람에 흔들리는 나뭇잎 소리, 새소리, 멀리서 들리는 파도 소리까지 어우러져 마치 자연이 만들어낸 교향곡을 듣는 듯한 기분이 듭니다. 주변을 둘러싼 3면의 바다 덕분에 시야가 탁 트이고, 정원 자체도 구불구불한 지형을 따라 조성되어 있어 걷는 재미가 쏠쏠합니다.
이끼와 꽃이 살아 숨 쉬는 정원

물빛소리정원의 가장 큰 특징은 자연계곡을 그대로 살려 조성한 이끼정원이에요. 축축한 바위 위로 피어난 다양한 종류의 이끼는 흔히 보기 어려운 풍경으로, 자연 그 자체에 가까운 정원을 경험할 수 있을 거예요. 특히 비 온 뒤에는 이끼와 나무에 맺힌 물방울이 빛을 받아 반짝이는 모습이 감탄을 자아내기도 합니다.

정원 곳곳에는 사계절 피고 지는 꽃들이 심어져 있어, 계절마다 전혀 다른 느낌을 주며 방문할 때마다 새로운 풍경을 만날 수 있죠. 어린이와 함께라면 식물 도감 하나 챙겨가 식물 관찰을 해보는 것도 추천할 만 해요.

- 주소: 경상남도 통영시 도산면 도산일주로 1278-57 물빛소리정원
- 이용시간: 09:00~18:00 (연중무휴)
- 입장료: 일반 5,000원 / 청소년·통영시민 3,000원 / 어린이 2,000원
- 주차: 가능

도심의 소음에서 잠시 벗어나고 싶다면, 통영의 물빛소리정원에서 자연과 함께하는 산책을 즐겨보세요. 도시에서는 쉽게 만날 수 없는 이끼정원과 사계절 꽃들이 평온한 하루를 선물해줄 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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