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윤지 “故박지선 보고 반가움에 브레이크, 죽음 깨닫고 감정 쏟아내”(금쪽상담소)

박수인 2024. 9. 27. 16: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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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이윤지가 절친이었던 개그우먼 고(故) 박지선을 언급했다.

박지선의 또 다른 절친이었던 이윤지는 "예전에 그 친구랑 홍대나 삼청동을 주로 다니면서 놀았다. 한 번은 길을 가다가 테라스가 있는 카페에서 너무 아무 의심 없이 지선이를 본 거다. 그래서 저도 모르게 (반가움에) 브레이크를 밟았는데 그다음에 깨닫게 된 거다. 지선이가 떠난 후에 그랬다는 걸"이라고 털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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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널A ‘오은영의 금쪽상담소’ 캡처
채널A ‘오은영의 금쪽상담소’ 캡처

[뉴스엔 박수인 기자]

배우 이윤지가 절친이었던 개그우먼 고(故) 박지선을 언급했다.

9월 26일 방송된 채널A '오은영의 금쪽상담소'에서는 개그맨 박성광이 박지선의 죽음을 떠올리며 눈물을 흘리는 모습이 그려졌다.

박지선의 또 다른 절친이었던 이윤지는 "예전에 그 친구랑 홍대나 삼청동을 주로 다니면서 놀았다. 한 번은 길을 가다가 테라스가 있는 카페에서 너무 아무 의심 없이 지선이를 본 거다. 그래서 저도 모르게 (반가움에) 브레이크를 밟았는데 그다음에 깨닫게 된 거다. 지선이가 떠난 후에 그랬다는 걸"이라고 털어놨다.

이어 "차를 길가에 세우고 그간 밀렸던 감정들을 왕창 쏟아냈다. 그날 이후로 조금은 괜찮아졌다. 물론 실존하는 건 아니지만 내가 기억하는 대로 곳곳에 있지 않나 하는 생각을 하게 됐다"고 전했다.

이를 들은 오은영 박사는 "제가 느끼기에는 만약 지선 씨가 듣고 있다면 '나의 사랑하는 벗들이 아직도 나를 그리워하고 나와 있었던 추억들을 얘기하는구나, 잊지 않았구나' 해서 좋아할 거라는 생각이 든다"고 위로했다.

뉴스엔 박수인 abc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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