옷 잘 입는 사람이 집에서도 센스 있게 입는 옷

잠옷 브랜드

우리가 가장 편안한 때, 바로 집에 있을 때 착용하는 '홈웨어'에 새로운 바람이 불고 있다. 목이 늘어진 티셔츠 같은 의류를 그저 걸치기만 하던 예전과는 달리, 많은 이들이 이제는 집에서 입는 옷도 남들과는 다른 감성을 추구하고 있다. 집에서 지내는 시기가 길었던 코로나19의 시기를 지나면서 이뤄진 홈웨어 시장의 발전이 현재에 영향을 미치고 있는 것이다. 지금부터는 남들과는 다른 감성을 가진 가성비 홈웨어 브랜드를 모아서 살펴보고자 한다.



에이원

에이원은 홈웨어를 전문적으로 제작하는 브랜드다. 알파벳에서 가장 첫 번째 순서인 A와 숫자 1을 합쳐서 영문으로 표기한 것이다. 가장 첫 번째를 뜻하는 문자와 숫자를 제시하며, 가장 좋고 뛰어난 홈웨어를 제작하겠다는 의지를 표명하는 이들이다. 남녀가 함께 입을 수 있는 보들보들한 촉감의 잠옷이 인기가 많다. 밀착감이 좋으며 따뜻하고 세련되면서, 가격의 측면에서도 메리트가 있는 제품을 많이 볼 수 있다.



도씨

도씨는 편안함을 최우선으로 삼는 홈웨어 브랜드다. 좋은 소재감의 섬유를 만들어 트렌디한 디자인을 전개하는 브랜드를 표방하고 있다. 2007년부터 수많은 섬유로 다양한 홈웨어를 만든 오랜 역사를 가진 브랜드이기도 하다. 소프트한 터치감과 여유가 있는 핏의 잠옷들을 주로 볼 수 있다. 튀지 않는 모던하면서 고급스러운 색상을 가진 잠옷 제품들이 도씨 브랜드의 라인업 중에서는 특히 인기다.



애니바디

애니바디는 트렌디한 성인층을 타깃으로 삼은 라이프스타일 웨어 브랜드다. 내 몸을 사랑하고 건강한 삶을 즐기는 2040 세대를 위해, 화려함보다는 기능성에 충실한 편안하고 합리적인 가격의 홈웨어를 공급하고 있다. 이랜드리테일의 패션 브랜드 운영 법인인 이랜드 글로벌에서 전개하는 브랜드로, 누적 판매량 100만 장을 돌파한 제품이 나올 정도로 최근 두각을 나타내는 이들이다.



안파

안파는 '안락한 파자마'의 약자다. 이름 그대로 안락하고 편안한 홈웨어를 콘셉트로 삼은 브랜드라 할 수 있다. 잠을 잘 때 입는 잠옷이 아니라, 각자의 라이프스타일을 홈웨어로 표현하는 옷을 표방하고 있다. 가볍고 부드러운 소재를 채택해, 피부에 자극이 없으며 편안한 숙면을 취할 수 있는 옷을 공급하고 있다. 언제 어디서나 고귀함과 편안함을 유지할 수 있는 모던한 디자인의 홈웨어를 지향하는 브랜드다.



오프아워

오프아워는 하루의 시작과 마무리가 편안할 수 있는 홈웨어를 공급하는 브랜드를 표방하고 있다. ‘하루 조명이 켜지는 순간부터 꺼지는 순간까지’를 모티브로 삼았다. 오프된 시간 동안 모든 것을 내려놓고 여유를 즐길 수 있도록 편안하게 제작된 홈웨어를 주된 라인업으로 내세우고 있다. 남녀가 커플룩으로 맞춰 입을 수 있는 잠옷 세트 상품을 주로 판매하며, 대부분이 합리적인 가격대를 가지고 있다.



오르시떼

오르시떼는 캄미어패럴의 패밀리 잠옷 전문 브랜드다. 집에서 입는 편안한 스타일이지만, 잠시 외출하거나 여행 시에도 착용할 수 있는 스트롤링웨어를 주력으로 선보이고 있다. 잠옷류는 면, 레이온 등의 소재를 주로 활용하며, 아동 내의류는 좋은 소재와 고퀄리티의 아트웍으로 사계절 입을 수 있는 다양한 상품으로 선보이고 있다. 회사는 함께 잠옷을 입고 서로의 팔베개에 기대는 가족의 모습을 상정한 브랜드라 오르시떼를 설명하고 있다.



조스라운지

조스라운지의 브랜드 콘셉트는 '입기에 편하면서 예쁜 옷'이라는 실로 단순하면서도 명쾌한 명제를 삼고 있다. 서울에 기반을 둔 홈웨어 브랜드로, 방탄소년단이 'Life Goes On' 뮤직비디오, 지미팰런쇼에서 펼친 Home 무대에서 이 브랜드의 옷을 착용해 화제를 모은 바 있다. 조스라운지의 홈웨어 제품은 기획부터 설계 과정까지 모두 내부 스튜디오를 통해서 진행되는 것으로 전해진다.



이루시다

이루시다는 국내에서 생산한 홈웨어를 공급하는 데에 주안점을 둔 브랜드다. 우리나라의 원단으로 국내에서 디자인하고, 또 국내에서 생산하는 것을 표방하고 있다. 이들의 홈웨어는 자신들만의 패턴 디자인으로 완성한 파자마가 주를 이룬다. 이외에도 모던 라인과 러블리 라인을 함께 취급하며, 아동 라인까지 함께 생산한다. 이루시다 제품으로 패밀리룩을 갖출 수 있도록 제품 라인업을 꾸린 것이다.



울랄라파자마

울랄라파자마는 '어머나'라는 뜻의 프랑스어 감탄사인 '울랄라(ullala)'에서 영감을 받은 브랜드다. 밖에서 돌아와 집에서 해방감을 만끽하는 순간에 초점을 맞춰, 제품을 디자인하며 또 공급하고 있다. 동대문 시장의 매장에서 속옷가게를 운영하던 창업자가 사업을 키우면서 지금의 울랄라파자마가 됐다. 원단 재질부터 날염까지 자체 제작을 하는 것으로 전해진다. 회사는 울랄라파자마 외에도 속옷 브랜드인 울랄라란제리, 비브이비 등의 브랜드를 운영하고 있다.



댑코리아

댑코리아는 보편적이고 대중적인 홈웨어 브랜드를 표방하는 곳이다. 현재 속옷을 군부대에 납품하고 있을 정도로 폭넓은 신뢰를 쌓은 곳으로, 남녀 속옷세트를 비롯해 파자마와 스포츠 웨어까지 다양한 카테고리로 사업 분야를 넓히고 있다. 서울 주요 마트 근교에 오프라인 매장으로 주로 찾아볼 수 있으며, 자사 공식 스마트 스토어를 비롯해 오픈마켓 등지에서도 이들의 제품을 찾아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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