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능시험 당일.. 점심도 못 먹고 혼자 굶었다는 연예인

혜린 인스타그램

많은 청소년들이 성인이 되기 전 가장 큰 관문이라고 할 수 있는 대학수학능력시험이 얼마 남지 않았다.

엉뚱한 매력을 자랑하는 걸그룹 EXID의 멤버 혜린은 수능 시험 당일 어처구니없는 이유로 점심을 굶고 시험을 치러야 했다고 고백해 큰 놀림을 당한 적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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때는 2017년 수능이 얼마 남지 않은 어느 날, 혜린과 EXID 멤버들은 김신영이 진행하는 MBC 라디오 '정오의 희망곡'에 출연해 수험생들에게 필요한 것들이 무엇인지 팁을 알려주는 시간을 가졌다.

대개의 수능날은 그해 중 가장 추운 날이었던 경우가 많은 지라 하니는 목도리를 꼭 챙겨가라고 전했고, 혜린은 "당이 떨어질 수 있으니 간식을 꼭 사가야 한다"라고 당부했는데, 문제는 이어진 이야기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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혜린은 수능날 도시락을 가져가지 않았다는 놀라운 발언을 한다. 수능날에도 여느 때처럼 급식이 지원될 줄 알고 챙겨가지 않아, 혼자서 점심도 먹지 못하고 쫄쫄 굶은 채로 남은 시험을 응시했다고 밝힌 그녀.

이에 다른 멤버들은 "누구라도 말해 줄 법 한데 친구가 없었냐?"라면서 놀리기에 이르렀고, 혜린의 어머니는 딸이 수능 치는데도 도시락을 챙겨주지 않은 무정한 어머니가 되어버리고 말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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덕분에 혜린의 수능 도시락 이야기는 큰 화제를 일으켰는데, 알고 보니 사실은 어머니가 정성스레 볶음밥 도시락을 준비해 주셨으나 급식이 나오는 줄만 알았던 혜린이 이를 까먹은 채 그냥 시험장으로 향한 것이었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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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능날 점심은 굶었지만...
동덕여대 방송연예과에 무사히 입학/졸업한 혜린

혜린은 이후 다른 방송에서 어머니를 나쁜 엄마로 만든 것에 대해 "죄송해요. 사랑해요"라고 애교 섞인 음성 편지를 남기며, 자신의 실수를 만회하며 훈훈하게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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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쪼록 오는 11월 14일 시행되는 2025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에서는 어처구니 없는 일로 점심을 굶는 수험생은 없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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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런앤건 = 글: 안근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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