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재 백업' 다이어 이렇게 인기 많았어? PL 클럽들 러브콜 '우수수'→하지만 프랑스행 결정

김아인 기자 2025. 5. 2. 0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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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로마노 기자 SNS

[포포투=김아인]


에릭 다이어는 프리미어리그(PL) 복귀를 포기하고 AS모나코행을 결정했다.


영국 'TBR 풋볼'은 1일(이하 한국시간) “다이어가 프리미어리그 복귀 가능성을 포기했다. 그는 뮌헨에서 괜찮은 시즌을 보냈고, 구단에서는 그가 뮌헨에 남는 걸 원했다. 하지만 1년 계약 연장만 제안할 의향이 있었다. 다이어 측은 최근 몇 주간 여러 프리미어리그 클럽들과 대화를 가졌다. 리즈 유나이티드, 브라이튼 앤 호브 알비온, 크리스탈 팰리스, 웨스트햄 유나이티드, 풀럼, 브렌트포드가 모두 관심을 보였다. 하지만 다이어는 리그앙의 AS모나코와 2년 계약에 합의했다”고 보도했다.


다이어는 지난해 겨울 뮌헨에 합류했다. 토트넘 홋스퍼에서 오랫동안 주전 센터백으로 활약했지만, 잦은 실수와 불안한 경기력 탓에 늘 팬들의 원성을 사곤 했다. 지난 2023-24시즌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 부임 후 완전히 벤치 신세가 됐다. 전반기 동안 겨우 프리미어리그(PL) 4경기 출전에 그쳤고, 결국 이적을 모색했다. 마침 여름에 먼저 이적한 '절친' 케인의 입김이 더해지면서 뮌헨 임대가 성사됐다.


당초 예상은 김민재의 백업 역할이 지배적이었다. 지난 시즌 이적한 김민재가 전반기 동안 입지를 구축했고 다요 우파메카노, 마타이스 더 리흐트도 있었다. 하지만 토마스 투헬 감독이 다이어를 선호하기 시작하는 대반전이 일어났다. 다이어는 더 리흐트와 함께 뮌헨 후방을 책임지며 탄탄한 수비력으로 호평받았다. 분데스리가 15경기를 소화했고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도 5경기 출전했다.


이번 시즌 시작 후 다시금 입지가 뒤바뀌었다. 뮌헨의 역대급 부진으로 투헬 감독이 경질된 후 뱅상 콤파니 감독 체제가 시작됐다. 공격적인 콤파니 감독의 전술을 잘 소화할 수 있는 김민재와 우파메카노가 주전으로 낙점됐다. 다이어는 자연히 교체 멤버로 밀려났고, 이들의 컨디션이 난조할 때 대신 출전하는 정도의 기회를 받곤 했다. 백업 신세지만 다이어는 나쁘지 않은 경기력을 보여줬고 리그 18경기에서 1골 1도움을 기록했다.


사진=게티이미지

뮌헨에서의 미래가 불투명했다. 임대 합류 후 완전 이적이 성사되면서 1년 계약을 맺었지만, 동행 여부가 불확실했다. 뮌헨의 막스 에베를 단장은 최근 인터뷰를 통해 “다요 우파메카노의 부상 이후 다이어는 자신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얼마나 탄탄한 선수인지 보여줬다. 그는 팀에서 자신이 무엇을 할 수 있는지 알고 있다. 이 시기 우리에게 매우 중요한 선수다. 다음 시즌 스쿼드에 누가 포함될지는 8월 1일에 공개될 것이다”고 다이어의 미래에 관해 언급하기도 했다.


재계약이 유력하다는 소문도 있었지만 깜짝 프랑스행이 결정됐다. 유럽 축구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시오 로마노 기자는 지난 4월 30일 자신의 SNS를 통해 “다이어가 모나코로 간다. 이미 계약이 완료됐고 모든 문서에 서명하면서 모나코 합류가 확정됐다. 다이어는 자유 계약(FA) 신분으로 뮌헨을 떠나 모나코와 2028년 6월까지 3년 계약을 맺을 예정이다”고 소식을 전했다. 이적이 임박했을 때 덧붙이는 'Here we go' 문구도 추가했다. 시즌을 마치고 모나코로 갈 예정이다.


김아인 기자 iny421@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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