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탠딩아웃]= 마이애미 론디포 파크에서 열리고 있는 2026 WBC 8강전에서 일본이 베네수엘라를 상대로 짜릿한 역전극을 펼치며 준결승행 티켓에 한 발짝 더 다가섰다. 경기 초반 주도권을 내주며 끌려가던 일본은 오타니 쇼헤이의 결정적인 한 방을 앞세워 경기 흐름을 완전히 뒤집었다.


선발 투수 야마모토 요시노부는 1회 초 시작과 동시에 로날드 아쿠냐 주니어에게 리드오프 홈런을 허용하며 불안하게 출발했다. 이어지는 이닝에서도 베네수엘라 타선에 장타 몇 차례를 더 내주며 추가 실점 위기에 몰리기도 했다. 하지만 야마모토는 특유의 위기관리 능력을 발휘해 추가 실점을 최소화하며 마운드를 지켰고, 이는 일본 반격의 발판이 됐다.


추격의 서막은 역시 오타니였다. 팀이 뒤처진 상황에서 타석에 들어선 오타니는 승부를 원점으로 돌리는 극적인 동점 타점을 기록하며 경기장 분위기를 단숨에 달궈놓았다. 오타니의 활약에 힘입어 기세를 탄 일본 타선은 이후 집중력을 발휘해 베네수엘라 마운드를 공략했고, 현재 5-2로 점수 차를 벌리며 경기를 리드하고 있다.
앞서 열린 8강 경기에서는 이탈리아가 푸에르토리코를 8-6으로 꺾는 파란을 일으키며 사상 첫 4강 진출을 확정 지었다. 이번 대회 무패 행진을 이어가고 있는 이탈리아는 이날 일본과 베네수엘라 경기의 승자와 준결승에서 격돌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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