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젊음? 돈주고 사겠어"···아들 피 수혈하고 '이것' 교환한 美 47세 억만장자

현혜선 기자 2024. 10. 21. 0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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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IT 사업가 브라이언 존슨(47)이 생물학적 나이를 되돌리기 위한 또 다른 도전에 나섰다.

지난 14일(현지시간) 뉴욕포스트 보도에 따르면, 존슨은 최근 혈장교환술을 받았다고 SNS를 통해 밝혔다.

혈장교환술은 혈액에서 혈장을 분리해 유해 물질을 제거한 후 다시 주입하는 치료법이다.

존슨은 시술자로부터 자신의 혈장이 "지금까지 본 것 중 가장 깨끗하다"는 평가를 받았다며, "내 혈장은 액체로 된 금"이라고 자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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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IT 사업가 브라이언 존슨
노화 방지 위해 혈장교환술 받아
브라이언 존슨 SNS 캡처
[서울경제]

미국의 IT 사업가 브라이언 존슨(47)이 생물학적 나이를 되돌리기 위한 또 다른 도전에 나섰다.

지난 14일(현지시간) 뉴욕포스트 보도에 따르면, 존슨은 최근 혈장교환술을 받았다고 SNS를 통해 밝혔다.

혈장교환술은 혈액에서 혈장을 분리해 유해 물질을 제거한 후 다시 주입하는 치료법이다. 주로 면역 질환이나 독소 제거에 사용되는데, 존슨은 이를 통해 노화를 예방하겠다는 목적으로 시술을 받았다.

존슨은 시술자로부터 자신의 혈장이 "지금까지 본 것 중 가장 깨끗하다"는 평가를 받았다며, "내 혈장은 액체로 된 금"이라고 자찬했다. 그는 앞으로 한 차례 더 혈장교환술을 받은 후, 얻어진 혈장을 경매에 부치거나 기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번 시술은 존슨의 노화 방지 프로젝트 중 하나다. 그는 매년 200만 달러(약 27억 원)를 들여 다양한 방법으로 젊음을 유지하려 노력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아들(18)과 아버지(71)를 포함한 3대에 걸친 피 교환을 시도해 화제가 되기도 했다.

존슨은 이 실험을 통해 아버지의 신체 나이가 25세 줄었다고 주장했다. 하지만 그 기준이 된 바이오 마커에 대해서는 구체적으로 밝히지 않아, 주장의 신뢰성에 의문이 제기되고 있다. 미 식품의약국(FDA)은 2019년 젊은 피 수혈의 노화 방지 효과에 대한 임상 증거가 없다고 밝힌 바 있다.

2013년 8억 달러(약 1조 500억 원)에 자신의 회사를 매각한 존슨은 그 자금으로 첨단 의료 기술, 엄격한 식이요법, 스트레스 관리, 운동 등 다양한 방법을 동원해 회춘에 힘쓰고 있다. 그는 과거 심각한 스트레스와 자살 충동을 겪은 경험이 젊음에 대한 집착으로 이어졌다고 밝혔다.

현혜선 기자 sunshine@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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