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경남도 폭우피해 확산…싱크홀에 차량 2대 빠져

이준삼 2024. 9. 21. 13:10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앵커]

부산과 경남에도 최고 300㎜가 넘는 기록적인 집중 호우가 쏟아졌습니다.

도로가 물바다로 변해 차들이 잠기고, 땅꺼짐 현상으로 생긴 깊이 8미터의 대형 싱크홀에 소방 지원차량 등이 추락하는 등 피해가 속출하고 있는데요.

보도국 연결해 보겠습니다.

이준삼 기자.

[기자]

네, 부산과 경남 등에 집중호우가 쏟아져 침수 피해가 속출했습니다.

부산에는 오늘 아침에 비가 집중됐습니다.

아침 8시 반 기준 시간당 87㎜의 폭우가 쏟아지는 등 220㎜가 넘는 물벼락이 떨어졌는데요,

영상을 보시면 도로에 흙탕물이 들어차 차량이 고립되고, 일부 도로에서는 차들이 절반쯤 잠긴 채 운행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현재 부산 시내 도로 곳곳에 빗물이 들어차면서 지하차도와 일부 도로가 통제되고 있습니다.

많은 비가 쏟아진 가운데 사상구 한 도로에서는 오늘 아침 8시 45분쯤 가로 10m, 세로 5m, 깊이 8m의 땅꺼짐 현상까지 발생했습니다.

이 사고로 배수를 지원하던 소방당국의 배수 지원 차량과 도로를 지나던 5t 화물차가 싱크홀에 빠졌습니다.

다행히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습니다.

관할 구청은 정확한 원인을 조사 중입니다.

경남 창원에는 이틀간 300㎜가 넘는 기록적인 물벼락이 떨어졌는데요,

시간당 최고 시간당 100㎜가 넘는 극한호우가 쏟아졌습니다.

도심 도로가 침수돼 차들이 물에 잠겼고, 일부 상가도 침수 피해를 입었습니다.

현재도 집중호우가 계속 쏟아지고 있는데요.

창원 성산구 창원터널 김해 방향의 차량 운행이 통제됐습니다.

경남에서는 전신주와 가로수가 쓰러지는 등 120건이 넘는 피해 신고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산사태와 침수 피해가 우려되는 창원과 합천, 진주에서는 주민 240여명이 대피했습니다.

지금까지 보도국에서 전해드렸습니다.

#폭우 #물벼락 #피해 #대피 #침수 #산사태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끝)

네이버에서 연합뉴스TV를 구독하세요
연합뉴스TV 생방송 만나보기
균형있는 뉴스, 연합뉴스TV 앱 다운받기

Copyright © 연합뉴스TV.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