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리한 기부로 부도 처리된 삼영산업

무리한 기부로 부도 처리된 삼영산업 …직원들 "큰아들 재단 이사장 선임 막아달라"


'기부왕' 고 이종환 회장이 설립한 김해 삼영산업이 1차 부도 처리됐습니다. 

삼영산업은 지난달 만기인 4억 4천만 원 규모의 어음을 막지 못했습니다. 

지난 2일까지로 예정된 전 직원 130명의 퇴직금 34억 원도 미뤄져 오늘(6일)까지 지급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삼영산업 직원 100여 명은 창업주의 무리한 기부로 회사가 폐업으로 이어졌다며, 어제(5일) 서울 관정 이종환 교육재단 앞에서 경영 정상화를 위한 집회를 열고 항의서한을 전달했습니다. 

이어 서울시교육청을 찾아 고 이 전 회장이 세운 교육재단에 큰아들 이석준 삼영화학 회장이 이사장으로 선임되는 것을 보류해 달라고 요구했습니다.

현재 이석준 회장의 이사장 승인은 이르면 이번 주 내 이뤄질 것으로 전해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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