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동석 '이제 혼자다' 자진 하차…"개인사 심려 끼쳐 죄송"

방송인 최동석. TV조선 제공

방송인 최동석이 TV조선 '이제 혼자다'에서 하차한다.

18일 최동석 소속사는 "최동석씨가 TV조선 '이제 혼자다'에서 하차하게 됐다. '이제 혼자다' 제작진과 소속사의 긴 논의 끝에 하차를 결정했다"라고 밝히며 "이번 일로 프로그램에 피해가 가지 않기를 간절히 바라며, 개인사로 심려를 끼친 부분에 대해 다시 한 번 고개 숙여 깊이 사죄 드린다"라고 고개를 숙였다

TV조선 측 역시 CBS노컷뉴스에 "본인의 자진 하차 의사를 밝혀 제작진에서 이를 수렴하기로 했다"라고 전했다.

최동석은 최근 방송인인 아내 박지윤과의 부부싸움 녹취록이 공개되며 성폭행 시도, 폭언, 지인 협박, 불륜 의심 등 논란이 불거졌다.

KBS 아나운서 30기 입사 동기로 인연을 맺은 박지윤과 최동석은 2009년 11월 결혼했지만 14년 만에 파경을 맞았다. 슬하에는 딸과 아들이 있다. 최동석은 이혼 도중 TV조선 예능프로그램 '이제 혼자다'에 출연해 우려를 사기도 했다.

두 사람은 현재 쌍방 상간소를 제기했으며 재산 분할을 두고 여전히 이혼 절차를 밟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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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BS노컷뉴스 유원정 기자 ywj2014@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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