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991년 SBS 1기 공채 탤런트로 데뷔해 드라마와 다수의 영화에 출연하며 다양한 필모 그래피를 채워왔습니다. 사극과 현대극 등 장르와 나이를 불문하고 모든 배역을 소화할 만큼 탁월한 연기력을 자랑하는 김희정은 믿고 보는 배우라는 수식어로 시청자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아왔습니다.

1970년생으로 중앙대학교 연극학과를 졸업한 김희정은 2007년 조강지처 클럽에서 모지란 역으로 2008년 SBS 연기대상 연속극 부문 여자 조연상, 코리아 드라마 페스티벌, 네티즌 인기상을 수상하고 2010년대부터 본격적으로 다작배우의 반열에 올랐습니다.

방송된 tvN 스토리 '회장님네 사람들'에서 김희정은 '사랑과 전쟁' 출연으로 주변에 당했던 무시를 털어놨습니다. 김희정은 "제가 SBS에서만 17년을 일했다. 그 무렵 KBS2에서 '사랑과 전쟁'이 있었는데 난 저런 것도 안 부르나 생각했다. 나도 저기 나갔으면 좋겠는데 안 들어오네 싶었다. 어느 날 캐스팅이 돼서 시작하게 됐다"고 밝혔습니다.

김희정은 "10년 정도 열심히 하면 배우도 승진하는 줄 알았다. 나이가 들면서 올라갈 줄 알았는데 방송국에 들어왔는데 10년을 해도 달라지는 게 없더라. 일을 하면서도 갈증이 계속 있는 거다"라고 전했습니다.

이어 "내 선택이 아니라 누군가 불러주지 않으면 나는 이 일을 못할 수도 있겠다 싶었다. 차라리 마음을 먹으니까 당당해지더라. 그때 '사랑과 전쟁'을 했는데 그때 사람들의 시선은 '너 배고프니? 그걸 왜 해?'였다. 난 이 일을 행복한데 왜 사람들이 날 무시하지? 내가 뭘 잘못하는 건가 싶었다"고 털어놨습니다.

김희정은 "한 선배한테 물어봤는데 앞에서는 '영혼을 담아서 해'라고 했지만 뒤에서는 '쟤 아직도 저거 한다니?'라더라"라고 이야기하다 울컥한 듯 눈물을 보였습니다. 김희정은 "그래도 그걸 본 문영남 작가님이 '소문난 칠공주'에 캐스팅하셨다. 내 이름을 찾으려고 스크롤을 계속 내렸다더라"라고 감격했습니다.

모교에서 중앙대에서 겸임교수로 재직하는 배우 김희정은 넷플릭스 스취트홈 시리즈, 넷플릭스 멜로무비, 허식당 등 출연하며 활발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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