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몸 아프다" 신고 때 주소 말했는데…일주일 후 숨진 채 발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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홀로 지내던 50대 남성이 몸에 이상을 느껴 119에 신고했습니다.
지난달 8일, 부산 서구에 사는 50대 남성이 몸이 아프고 이상하다며 119에 신고했습니다.
119는 휴대전화 위치추적을 한 뒤 남성의 주소를 시스템에 입력하고 구급대원들에게 출동 지령을 내렸습니다.
그런데, 소방당국이 신고자 위치를 찾기 위해 사용하는 긴급구조 표준 시스템이 주소를 잘못 안내했고, 구급 대원들은 남성을 찾지 못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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홀로 지내던 50대 남성이 몸에 이상을 느껴 119에 신고했습니다.
하지만 지도 시스템 오류로 아무런 도움을 받지 못했고, 결국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지난달 8일, 부산 서구에 사는 50대 남성이 몸이 아프고 이상하다며 119에 신고했습니다.
남성은 자신이 살고 있는 오피스텔 주소와 건물명, 호수도 말해줬습니다.
119는 휴대전화 위치추적을 한 뒤 남성의 주소를 시스템에 입력하고 구급대원들에게 출동 지령을 내렸습니다.
그런데, 소방당국이 신고자 위치를 찾기 위해 사용하는 긴급구조 표준 시스템이 주소를 잘못 안내했고, 구급 대원들은 남성을 찾지 못했습니다.
결국, 남성은 신고한 날로부터 일주일 뒤 집에서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부산소방재난본부는 이번 사건을 계기로 긴급구조 표준 시스템에 대한 긴급 점검에 들어갔고, 재발을 막기 위해 개선책을 마련하겠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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