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은 우리 몸의 건강 상태를 반영하는 중요한 부위입니다. 신체의 말단부에 위치한 만큼 혈액순환과 신경 건강의 영향을 직접 받으며, 다양한 질환의 초기 증상이 발에서 나타날 수 있습니다.
1. 발 색깔과 온도로 확인하는 건강 이상 신호
🔹 1) 발이 창백하거나 푸른색을 띌 때
의심 질환: 말초혈관질환(PAD), 레이노병
설명:
발이 창백하거나 푸른색을 띠면 혈액순환이 원활하지 않은 상태를 의미할 수 있습니다.
특히 발끝이 차고 저린 증상이 동반된다면 **말초혈관질환(PAD)**을 의심해 볼 수 있습니다.
레이노병은 혈관이 갑자기 좁아지면서 손발이 차가워지고 푸르게 변하는 증상을 유발합니다.
🔹 2) 발이 유난히 붉거나 검붉을 때
의심 질환: 당뇨병, 감염, 혈전증
설명:
발이 지나치게 붉거나 검붉은 색을 띠면 염증이나 혈액순환 장애를 의심해야 합니다.
당뇨병 환자의 경우 발의 혈액순환이 나빠져 감염 위험이 높아집니다.
혈전(피떡)이 혈관을 막을 경우 혈액이 정체되면서 붉은 반점이 생길 수 있습니다.
🔹 3) 발이 차가울 때
의심 질환: 저혈압, 갑상선 기능 저하증, 말초혈관질환
설명:
저혈압이 심하면 혈액 공급이 원활하지 않아 발이 항상 차가울 수 있습니다.
갑상선 기능 저하증(저체온증을 유발) 역시 혈액순환을 방해하여 손발이 차가워집니다.
🔹 4) 발이 유난히 뜨거울 때
의심 질환: 감염, 통풍, 당뇨병성 신경병증
설명:
발이 지나치게 뜨거운 느낌이 든다면 감염성 질환(봉와직염)이나 신경손상을 의심해야 합니다.
당뇨병성 신경병증은 발끝에 열감과 함께 타는 듯한 느낌을 동반할 수 있습니다.
통풍이 있을 경우 엄지발가락 관절이 붓고 뜨거워질 수 있습니다.
2. 발바닥과 발톱 상태로 알아보는 건강 이상 신호
🔹 1) 발바닥이 갈라지고 건조할 때
의심 질환: 갑상선 기능 저하증, 습진, 영양 부족
설명:
갑상선 기능이 저하되면 피부가 건조해지고 발바닥이 거칠어질 수 있습니다.
비타민 A, E 부족 역시 피부 갈라짐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 2) 발에 굳은살과 티눈이 자주 생길 때
의심 질환: 당뇨병, 잘못된 보행 습관
설명:
당뇨병 환자는 발에 작은 상처가 생겨도 쉽게 낫지 않고 감염으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굳은살이 특정 부위에 자주 생긴다면 걸음걸이 문제나 족저근막염을 의심할 수 있습니다.
🔹 3) 발톱이 변색되거나 두꺼워질 때
의심 질환: 무좀(진균 감염), 당뇨병, 영양 결핍
설명:
발톱이 노랗게 변하거나 두꺼워진다면 무좀(곰팡이 감염)을 의심해야 합니다.
당뇨병 환자의 경우 혈액순환 장애로 인해 발톱이 쉽게 변색될 수 있습니다.
철분, 아연 부족도 발톱 건강에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3. 발의 감각 이상으로 확인하는 질환
🔹 1) 발이 저리고 찌릿할 때
의심 질환: 당뇨병성 신경병증, 말초신경 손상, 비타민 B12 결핍
설명:
당뇨병 환자의 경우 신경 손상이 진행되면서 발이 저리고 감각이 무뎌질 수 있습니다.
비타민 B12 결핍 역시 신경 기능 저하로 발 저림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 2) 발이 무감각할 때
의심 질환: 신경병증, 뇌졸중, 디스크 질환
설명:
발에 감각이 둔해지거나 아예 없어진다면 신경 손상이나 **중추신경계 문제(뇌졸중)**를 의심해야 합니다.
허리 디스크가 심하면 다리와 발까지 저림이 진행될 수 있습니다.
🔹 3) 발에 쥐가 자주 날 때
의심 질환: 전해질 불균형, 혈액순환 장애, 근육 피로
설명:
칼슘, 마그네슘, 칼륨이 부족하면 발에 경련(쥐)이 자주 날 수 있습니다.
혈액순환이 원활하지 않으면 근육에 산소 공급이 부족해져 쥐가 날 가능성이 높아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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