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 사진 명소로 입소문 났어요" 3개월만 볼 수 있는 이끼터널

사진 = 한국관광공사

초록빛이 감싸는 길, 단양 이끼터널

충청북도 단양군 적성면에 위치한 이끼터널은 여름철 가장 이국적인 풍경을 자랑하는 힐링 명소입니다. 단양 수양개빛터널 근처에 자리하고 있으며, 원래는 철도가 지나던 자리였으나 1985년 충주댐 완공으로 주변이 수몰되고 철로가 이전되면서 매설된 철로 위를 포장해 지금의 도로가 만들어졌습니다.

사진 = 대한민국구석구석

실제로 위가 막힌 구조물은 아니지만, 도로 양옆과 위쪽을 빽빽하게 뒤덮은 나무들이 하늘을 가리며 그늘을 드리워 터널 같은 형태를 이루고 있습니다. 특히 여름 장마철인 6~8월에는 도로 벽면을 따라 푸른 이끼가 촘촘하게 자라나, 마치 동화 속 비밀의 길을 걷는 듯한 환상적인 풍경을 만들어 냅니다.

여름에 가장 빛나는 초록 벽

사진 = 대한민국구석구석

이끼터널의 하이라이트는 습도가 높은 여름철입니다. 비에 젖은 이끼가 햇빛을 받아 반짝이며 짙은 초록빛을 내고, 그 사이로 스며드는 빛줄기가 몽환적인 분위기를 자아냅니다. 자연이 오랜 시간 동안 만든 이끼벽은 그 자체로 하나의 예술작품처럼 느껴집니다.

사진 = 한국관광공사

왕복 2차선의 좁은 도로이지만 차량 통행이 많은 편은 아니어서 비교적 한적하게 풍경을 감상할 수 있습니다. 다만, 사진 촬영 시 도로를 가로질러야 할 때가 많으므로 반드시 양쪽 차량을 확인하고 안전에 유의해야 합니다.

사진 명소로서의 인기

사진 = 한국관광공사

이끼터널은 TV 예능 프로그램에도 자주 소개되며 유명세를 얻었습니다. 도로를 따라 길게 이어진 초록빛 벽은 인물 사진이나 웨딩 촬영지로도 인기가 높습니다. 평일에는 한적하게, 주말에는 전국에서 찾아온 여행객들로 다소 붐빌 수 있습니다.

자연을 지키는 여행

사진 = 대한민국구석구석

이끼터널은 수십 년간 자연이 만들어 준 귀한 선물입니다. 하지만 안타깝게도 일부 방문객들이 이끼 위에 낙서를 하거나 훼손하는 일이 발생하고 있습니다.

더 많은 사람들이 오래도록 이 아름다움을 즐길 수 있도록 낙서나 훼손은 절대 삼가야 하며, 자연 그대로의 모습을 보존하는 것이 중요하겠습니다.

사진 = 한국관광공사
[방문 정보]
- 주소: 충청북도 단양군 적성면 애곡리 129-2

- 이용시간: 상시 개방

- 휴일: 연중무휴

- 입장료: 무료

※ 차가 다니는 도로이기 때문에 사진 찍을 때에는 주의하여야 합니다.

단양 이끼터널은 짧은 길이지만, 그 안에서 느낄 수 있는 평온함과 신비로움은 오래 기억에 남습니다.

여름철 단양을 찾는다면, 초록빛이 가득한 이 길을 걸으며 잠시나마 자연 속으로 스며드는 시간을 가져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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