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스파컵서도 빛나는 kt '2군 골든 로드' 주역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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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kt 챌린저스는 최고의 한 해를 보냈다. '캐스팅' 신민제-'함박' 함유진-'지니' 유백진-'하이프' 변정현-'웨이' 한길' 라인업의 kt 2군은 LCK 챌린저스 리그 스프링 우승으로 1년을 시작했다. 이후 서머에는 더욱 발전한 경기력을 보였고, 정규 리그에서 단 2패만을 기록했다. 우승도 당연히 kt 차지였다.
LCK CL 출범 이후 최초로 대회 2연패에 성공한 kt는 서머 종료 후 아시아 최강의 LoL 2군이 모이는 국제대회 아시아 스타 챌린저스 인비테이셔널(ASCI)에 나섰다. 그리고 ASCI에서도 kt의 적수는 없었다. 무난하게 녹아웃 스테이지까지 진출했고, 녹아웃 스테이지에서도 단 한 번의 패배 없이 우승까지 성공했다.
2군이 출전하는 모든 대회서 우승하며 '2군 골든 로드'를 달성했던 kt의 멤버들은 시즌 종료 후 흩어졌다. 한길은 1군으로 콜업됐고, 유백진과 신민제는 kt 챌린저스에 잔류했다. 변정현은 kt와 재계약 후 OK저측은행 브리온으로 임대를 떠났다. 함유진은 kt를 떠나 완전 이적으로 OK저축은행에 합류했다.
이번 케스파컵에는 한길을 제외한 유백진, 신민제, 변정현, 함유진이 출전 중이다. 유백진, 신민제의 kt와 변정현, 함유진의 OK저축은행은 A조에서 함께 조별 예선을 치렀다. 맞대결에서는 kt가 웃은 가운데, 2팀 모두 나란히 3승 2패를 기록하면서 조별 예선 통과에 성공했다. 이 과정에서 2군 골든 로드 주역들은 좋은 경기력을 뽐냈다.
그리고 스위스·인터 스테이지에서도 좋은 분위기가 이어졌다. OK저축은행은 선수단 전원 1군으로 나서는 중인 디플러스 기아를 제압하며 젠지e스포츠에 이어 2번째로 4강 진출을 확정 지었다. kt는 '제카' 김건우, '바이퍼' 박도현, '딜라이트' 유환중 등 1군 3명이 출전한 한화생명e스포츠를 꺾는 파란을 일으켰다.
한국 LoL e스포츠 최고 유망주로 떠오른 2군 골든 로드 주역들이 남은 케스파컵에서 어떤 활약을 이어갈지 귀추가 주목된다.
강윤식 기자 (skywalker@dailyespor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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