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삼겹살을 먹을 때 제일 많이 듣는 말, “기름기 많아서 살쪄~” 이 말, 너무 많이 들어보셨죠?
저도 예전엔 그렇게 생각했어요. 그런데 알고 보면, 삼겹살의 지방이 무조건 살로 가는 건 아니에요.
지방이 많다고 다 나쁜 것도 아니고요. 살이 찌는 데에는 다른 원인이 훨씬 크게 작용한다는 사실이에요.

칼로리보다 중요한 건 ‘혈당’이에요
지방은 1g에 9kcal로 열량이 높긴 해요. 그래서 쉽게 ‘살찐다’는 이미지가 생기지만, 실제로는 혈당을 얼마나 자극하느냐가 더 중요하답니다.
지방은 혈당을 거의 안 올려요. 그러니까 인슐린도 많이 안 나오고, 결과적으로 체지방으로 바로 저장되지 않아요. 반면에, 밥이나 빵처럼 탄수화물은 혈당을 확 올리기 때문에 인슐린이 많이 나오고, 그게 체지방이 되는 주범이 되는 거죠.

삼겹살 속 지방은 꼭 필요한 지방이에요
삼겹살엔 포화지방이 많다고 해서 무조건 나쁘게 보기도 하는데, 사실 우리 몸엔 포화지방도 꼭 필요해요. 세포벽 만들고, 호르몬 만드는 데 다 쓰이거든요.
게다가 삼겹살엔 불포화지방도 있어요. 지방을 완전히 없애야 한다는 건 잘못된 생각이에요. 오히려 적당히 먹으면 건강에 도움도 돼요.

같이 먹는 게 더 중요해요
삼겹살을 먹고 살이 찌는 이유는, 지방 때문이라기보다 밥, 술, 쌈장 때문이에요. 밥에 소주 한 잔, 그리고 달달한 쌈장까지 곁들이면 혈당이 훅 올라가죠. 그게 살을 찌게 하는 거예요.
반면에 삼겹살만 채소랑 함께 먹으면 혈당도 안정되고, 포만감도 커서 오히려 과식을 막아줄 수 있어요.

삼겹살, 이렇게 먹으면 안심이에요
먼저, 밥은 줄이고 채소 위주로 싸먹는 게 좋아요. 상추, 깻잎, 부추랑 같이 먹으면 소화도 잘 되고 영양도 보완돼요. 또, 술 대신 물이나 탄산수랑 먹는 게 훨씬 좋아요. 기름기 걷어내지 않아도 괜찮아요. 적당한 지방은 오히려 포만감 주고, 간식 덜 먹게 도와줘요. 지방 너무 무서워하지 마세요!

삼겹살 자체가 살찌는 음식은 아니에요. 문제는 어떻게, 무엇과 함께 먹느냐예요. 지방은 적당히 먹으면 에너지원으로 쓰이고, 인슐린 자극도 없기 때문에 살로 잘 안 가요. 중요한 건 밥이나 술을 얼마나 곁들이느냐, 이거 하나만 기억하면 삼겹살도 건강하게 즐길 수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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