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도 문 닫는 학교 늘어나... 옛 성수공고, 특수학교로 바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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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령인구 감소로 문을 닫은 학교가 특수학교, 시니어대학 등으로 탈바꿈한다.
서울시교육청은 18일 옛 학교 부지와 폐교를 미래 역량 학습 거점으로 활용하는 5개년 중장기 교육 공간 전략을 발표했다.
앞서 시교육청은 문을 닫은 강서구 공진중 부지에 생태환경 교육 공원인 에코 학교를 짓기 시작했다.
시교육청은 폐교 활용 사업의 안정적 추진을 위해 교육청·서울시·중앙정부가 참여하는 공동기금 조성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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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개년 중장기 교육 공간 전략 발표

학령인구 감소로 문을 닫은 학교가 특수학교, 시니어대학 등으로 탈바꿈한다.
서울시교육청은 18일 옛 학교 부지와 폐교를 미래 역량 학습 거점으로 활용하는 5개년 중장기 교육 공간 전략을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교육청은 지역사회와 함께 활용 방안을 모색해 서울 내 5개 권역에 다양한 교육 공간을 설치하기로 했다.
동북권과 서남권, 도심권에는 공통으로 특수학교가 들어선다. 동대문구, 양천구, 금천구, 영등포구, 용산구 등 아직 특수학교가 없는 자치구를 중심으로 특수학교를 세운다는 계획이다. 동북권에는 유아교육체험 공간과 시니어대학이, 서남권에는 세대 연계형 학습 공간이 각각 조성된다.
도심권에서는 도서관을 재배치하는 사업을 추진하고 서북권은 주민과 함께 쓰는 체육·문화 거점이 된다. 사교육 시설 밀집 지역인 동남권에는 공교육 관련 공간을 설치해 공교육 회복 모델로 확장해 나가겠다는 구상이다.
앞서 시교육청은 문을 닫은 강서구 공진중 부지에 생태환경 교육 공원인 에코 학교를 짓기 시작했다. 이 밖에도 마음치유학교(성동구 덕수고 행당분교), 인공지능 교육센터(종로구 청사), 성진학교(성동구 성수공고), 유아교육진흥원(강서구 염강초) 등의 개관을 앞뒀다.
이번 전략에 필요한 총사업비는 시교육청 본예산의 2.5% 수준인 약 2,732억 원으로 추정된다. 재원은 교육청이 자체적으로 71%를 마련하며 나머지는 국비 등 외부로부터 확보할 계획이다. 시교육청은 폐교 활용 사업의 안정적 추진을 위해 교육청·서울시·중앙정부가 참여하는 공동기금 조성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
서울은 소규모 학교가 2015년 36개교에서 지난해 183개교로 약 5배로 증가하고, 학생 수도 2031년 53만 명으로 지난해 대비 27.8% 줄어 폐교 역시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기존 폐교 부지를 두고 시민들이 교육 시설, 공공 시설, 개발 활용 등을 잇달아 요구하면서 갈등이 발생하기도 했다.
정근식 서울시 교육감은 "이번 전략은 서울 전역의 교육 공간을 연결해 미래 교육 인프라로 재편하는 중장기 전략"이라며 "학생과 시민 모두의 미래 역량을 키우는 배움의 도시로 서울을 변화시키고, 미래 교육을 선도하는 교육 도시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송옥진 기자 click@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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