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의리 또 조기 강판…KIA, 롯데에 3-7 패
역전 허용…위닝시리즈 확보 위안

프로야구 KIA 타이거즈가 선발 이의리의 부진 속에 롯데 자이언츠와의 3차전에서 패했다.
KIA는 10일 부산 사직야구장에서 열린 '2026 신한 SOL Bank KBO리그' 롯데전에서 3-7로 졌다. 하지만 앞선 1·2차전 승리로 위닝시리즈를 확보하며 시즌 성적은 17승 1무 19패가 됐다.
이날 KIA는 박재현(좌익수)-박상준(우익수)-김선빈(지명타자)-김도영(3루수)-아데를린(1루수)-김호령(중견수)-데일(2루수)-김태군(포수)-김규성(유격수)으로 선발 라인업을 구성했다.
타선은 1회초부터 점수를 올렸다. 박상준과 김선빈의 연속 안타로 만든 1사 1·2루에서 김도영이 3루수 옆을 빠져나가는 1타점 2루타를 터뜨리며 선취점을 올렸다. 이어 아데를린의 우익수 희생플라이로 한 점을 더 보탰다. 하지만 타선은 이후 9회초 1점을 추가하는 데 그치며 아쉬움을 남겼다.
마운드에서는 선발 이의리가 흔들렸다. 2회말 1실점한 이의리는 3회말 선두타자 황성빈에게 볼넷을 내준 뒤 고승민에게 3루타를 허용하며 동점을 내줬다. 이어 레이예스에게 2루수 내야안타, 윤동희에게 볼넷을 허용했고 결국 2.2이닝만 소화한채 마운드를 내려갔다. 지난 5일 한화전에서도 1.2이닝 5실점(5자책)으로 부진했던 이의리는 두 경기 연속 조기 강판되며 아쉬움을 남겼다.
이의리의 뒤를 이어 등판한 김태형도 1.2이닝 동안 4피안타 3실점(3자책) 2사사구로 흔들리며 롯데 타선을 막아내지 못했다. 이후 한재승, 최지민, 이형범이 남은 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아냈지만 타선이 침묵하며 KIA는 결국 3-7로 패했다.
/양우철 기자 yamark1@namdo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