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승행 특급열차 타셨네"…시속 200㎞ 킥보드 영상 '경악'[영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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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동 킥보드 사고가 해마다 빠르게 늘고 있는 가운데, '시속 200㎞'라고 주장하는 전동 킥보드 주행 영상이 논란이 되고 있다.
한편 정부는 계속된 전동킥보드 주행 사망사고로 인해 최고속도를 시속 25㎞에서 20㎞로 낮추는 시범운영 사업을 지난 7월부터 올 연말까지 시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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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김학진 기자 = 전동 킥보드 사고가 해마다 빠르게 늘고 있는 가운데, '시속 200㎞'라고 주장하는 전동 킥보드 주행 영상이 논란이 되고 있다.
8일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시속 200km 킥보드'라는 제목의 글과 영상이 확산되고 있다.
공개된 영상에서는, 한 전동 킥보드 운전자는 헬멧을 제외한 안전장치 없이 국내로 보이는 도로에서 전동 킥보드를 타고 차량보다 빠른 속도로 질주하고 있다.
차선을 질주해 위험한 모습의 운전자는 전동 킥보드 레이싱을 즐기는 외국인으로, 잠시 한국을 방문해 국내 한 도로에서 주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도로교통법에 따르면, 전동 킥보드 제한 속도는 시속 25㎞이지만, 문제는 속도 제한을 무시한 채 불법 개조한 전동 킥보드를 사고파는 일이 공공연하게 이뤄지고 있어 최근 논란이 되고 있다.
한편 정부는 계속된 전동킥보드 주행 사망사고로 인해 최고속도를 시속 25㎞에서 20㎞로 낮추는 시범운영 사업을 지난 7월부터 올 연말까지 시행하고 있다.
또한 안전모 미착용 등 안전 수칙 위반에 대한 집중 단속도 병행하고 있으며 오는 12월 말까지 시범운영을 거쳐 최고속도 하향 효과를 분석한 뒤 필요할 경우 법 개정도 적극적으로 검토할 방침이다.
영상을 접한 누리꾼들은 "스스로 저승으로 가는 특급열차에 승차", "돌아가신 조상님 만나러 가는 길", "목숨 걸고 저렇게까지 즐겨야 할 필요가 있을까?" "오토바이보다도 100배는 더 위험해 보인다" 등 걱정스러운 시선을 보내고 있었다.
khj80@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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