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3 지방선거 나요나-평택 광역·기초의원] 현직 프리미엄 vs 인물 교체론… 역대 최다 시의원 후보군 형성
4년전 치열한 접전… 쏠림 없는 구도
‘서현옥 시장 출마’ 3선거구 무주공산
6선거구는 국힘 김근용 재선 출사표
기초의원 도전 주자, 이미 40명 훌쩍
재개발·산단 조성 등 현안 공약 주목
선거구 획정 지연… 후보 셈법 복잡

2022년 실시된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 당시 평택시의 광역의원 선거 결과는 더불어민주당 2명, 국민의힘 4명이 각각 당선됐다. 1선거구부터 6선거구까지 양당 후보간 득표수는 큰 차이를 보이지 않을 정도로 치열했다. 실제 5선거구는 당선과 낙선의 격차가 불과 461표였다. 다른 선거구의 경쟁도 치열했다. 당시 후보들은 “지옥을 보았다”고 할 정도로 승부는 뜨거웠다.
오는 6월3일 또 다시 광역의원 선거가 치러진다. 이를 위해 여·야 출마예상자들은 이미 오래 전부터 몸을 풀어왔다. 새로운 인물과 현직 경기도의원들이 저마다 나서면서 선거판이 뜨겁게 달궈지고 있다.
1선거구에선 민주당 정문호·양경석 예비후보의 경선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국민의힘 김상곤 도의원은 재선을 노린다. 2선거구는 민주당 김명숙 후보와 국민의힘 백정일 후보간 접전이 예상된다.
3선거구는 시장 선거에 나선 민주당 서현옥 도의원의 자리를 차지하기 위한 경쟁이 매우 뜨겁다. 민주당 김경옥·김우석 후보가 경합 중이며, 국민의힘 이동화 후보는 얼굴 알리기에 분주하다. 4선거구에선 민주당 한규찬·유영삼 후보가 경선 준비 중이고, 국민의힘 윤성근 도의원이 재선 출사표를 던졌다.
5선거구는 민주당 안계명·유승영 후보가 본선행을 놓고 경쟁 중이며 국민의힘 이학수 도의원도 표심 확보에 나섰다. 6선거구는 민주당 김회석·양선모·한승훈 3인 경선이 치열하게 펼쳐지고 있고, 국민의힘에선 김근용 도의원이 재선 도전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현재 평택시의회 의원은 총 18명인 가운데 민주당 10명, 국민의힘 8명으로 구성돼있다. 지역 정치권은 오는 6월 기초의원 선거에서 선거구 변경으로 1~2석이 더 늘어날 것으로 예상하고 있지만, 이를 처리할 국회 정치개혁 특위는 아직도 열리지 않고 있다.
이번 평택 기초의원 출마예상자는 12일 현재 기준 신인·재선 의원 포함 40명이 넘었다. 이는 역대 시의원 선거 중 최다 기록으로, 경선 등을 통해 각 당 최종 후보가 결정되겠지만 예비후보 홍수를 이루고 있다.
경기도 최남단에 위치한 평택은 재개발, 대규모 산업단지 및 반도체 연구·생산기지 조성, 신도시 건설, 빠른 인구 증가 등을 통한 100만 특례시를 향해 항해 중이다. 이 때문에 시의원들의 역할이 어느 때 보다 중요한 시기다.
시민들은 이 같은 변화의 전환점에서 평택 미래 발전을 이끌 적임자가 누구인지에 큰 관심을 보이고 있다. 특히 슈퍼맨 같은 인물이 아닌 평택의 여러 현안을 잘 풀어내는 풀뿌리형 시의원을 원하고 있어 귀추가 주목된다.
우선 가선거구(진위면·서탄면·지산동·송북동·신장1동·신장 2동)는 4년 전 무투표 선거구였다. 그러나 지금은 민주당 백성권 후보·이종원 시의원, 국민의힘 최명용 후보·이관우 시의원 등이 공천을 놓고 각축을 벌이고 있다.
나선거구(중앙동·서정동)에선 민주당 김승남·이원희 후보와 최재영 시의원이, 국민의힘 최두성·문형석 후보와 김영주 시의원이 ‘일 잘하는 일꾼이 누구인지’를 놓고 자웅을 겨룰 준비를 하고 있다.
다선거구(송탄동·통복동·세교동)는 민주당에선 최선자 시의원과 윤희중 후보가, 국민의힘에선 이향숙·김태균 후보가 본선 진출을 준비하고 있다. 신인과 재선에 나선 인물간 치열한 경쟁을 예고하고 있다.
라선거구(비전 1동·동삭동)는 민주당 박은옥·이해금·김태선 후보가 표밭을 뛰고 있으며, 국민의힘 최준구 시의원은 본선을 대비하기 위해 곳곳을 누비며 지지 호소에 나섰다.
마선거구(비전2동·용이동·신평동·원평동)는 ‘평택 정치 1번지’로 꼽히는 지역이다. 민주당 김산수 시의원과 최영갑·조용찬 후보가, 국민의힘에선 김혜영·김순이 시의원 등이 각각 본선행에 자신감을 보이고 있다.
바선거구(안중읍·포승읍·청북읍·오성면·현덕면)는 평택 서부지역의 중심 지역이다. 도농 복합도시이면서 평택항을 중심으로 빠르게 발전하는 곳이다. 민주당 류정화 시의원과 이학섭·조세묵·김영희 후보간 공천권 경쟁이 치열하다. 국민의힘에선 최종 본선 티켓을 놓고 서동식·정윤서·한윤섭 후보간 3파전 양상이다.
사선거구(팽성읍·고덕면·신평동·원평동·고덕동)는 세계 최대의 미군기지와 삼성전자 등이 위치해 있어 안보와 경제의 핵심축으로 불리는 지역이다. 민주당 이기형 시의원과 김준영·최동윤 후보가 본선행 열차에 오르기 위해 경쟁하고 있다. 국민의힘에선 강창수·김숭호·오치성·권기석·김창배·김동숙·차강석 후보와 정일구 시의원이 치열하게 경쟁하고 있고, 진보당 신미정 후보와 자유와혁신 오세옥 후보도 얼굴 알리기에 나서는 등 선거전에 가세했다.
■평택 광역의원 출마예상자
▶1선거구=정문호(1962년·민·농업), 양경석(1967년·민·자영업), 김상곤(1961년·국·경기도의원) ▶2선거구=김명숙(1968년·민·평택시의원), 백정일(1973년·국·문화기획자) ▶3선거구=김경옥(1973년·민·KB손해보험 평택 중앙지점 LC), 김우석(1973년·민·정당인), 이동화(1963년·국·정당인) ▶4선거구=한규찬(1975년·민·정당인), 유영삼(1962년·민·정당인), 윤성근(1962년·국·경기도의원) ▶5선거구=안계명(1979년·민·스페이스 큐브 대표), 유승영(1965년·민·평택시의원), 이학수(1971년·국·경기도의원) ▶6선거구=김회석(1968년·민·정당인), 양선모(1996년·민·(주)암리타 컴퍼니 대표이사), 한승훈(1968년·민·자영업), 김근용(1969년·국·경기도의원)
■평택 기초의원 출마예상자
▶가선거구=백성권(1966년·민·정당인), 이종원(1973년·민·평택시의원), 최명용(1964·국·KG모빌리티 호룡 서비스 대표), 이관우(1968·국·평택시의원) ▶나선거구=김승남(1952·민·회사원), 이원희(1975·민·정당인), 최재영(1968·민·평택시의원), 최두성(1967·국·정당인), 문형석(1988년·국·정당인), 김영주(1956·국·평택시의원) ▶다선거구=최선자(1959년·민·평택시의원), 윤희중(1986년·민·(주)대원크레인 대표), 이향숙(1976년·국·정당인), 김태균(1982·국·회사원) ▶라선거구=박은옥(1973년·민·임대업), 이해금(1959년·민·정당인), 김태선(1965년·민·자영업), 최준구(1977년·국·평택시의원) ▶마선거구=최영갑(1981년·민·정당인), 조용찬(1962년·민·정당인), 김산수(1983년·민·평택시의원), 김혜영(1964년·국·평택시의원), 김순이(1965년·국·평택시의원) ▶바선거구=이학섭(1967·민·자영업), 류정화(1983년·민·평택시의원), 조세묵(1962년·민·농업경영인), 김영희(1970년·민·정당인), 서동식(1977년·국·농업경영인), 정윤서(1977년·국·남서울대학교 겸임교수), 한윤섭(1974년·국·자영업) ▶사선거구=이기형(1972년·민·평택시의원), 김준영(1979년·민·개인사업자), 최동윤(1989년·민·사업가), 강창수(1971년·국·자영업), 김숭호(1957년·국·교원예움 평택장례식장 고문), 오치성(1971년·국·자영업), 권기석(1987년·국·회사원), 정일구(1974년·국·평택시의원), 김창배(1962년·국·자영업), 김동숙(1958년·국·농업인), 차강석(1990년·국·배우·유튜버), 신미정(1976년·진·정당인), 오세옥(1965년·자·정당인)
보는 법┃이름(생년·정당·직업)
정당약칭┃ 더불어민주당(민) 국민의힘(국) 조국혁신당(혁) 개혁신당(개) 진보당(진) 기본소득당(기) 정의당(정) 자유와혁신(자) 자유통일당(통)
평택/김종호 기자 kikjh@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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