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사는 강아지 몸속 수분을 빠르게 손실 시키기 때문에 체중 감소와 무기력증, 식욕 감퇴, 구토, 복통 등의 증상이 함께 일어날 수 있습니다. 심각한 경우 내장에 치료가 불가능할 정도로 손상이 갈수 있으며 경우에 따라 목숨을 잃을 수도 있습니다. 이런 이유로 반려견이 설사, 구토를 할 때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당장 병원에 갈 만큼 위급한 상황이 아닌지를 보호자가 판단하는 것이라 할 수 있습니다.
강아지가 설사하는 이유, 이럴 경우에는 병원에 가세요
갑자기 사료를 바꾸거나, 새로운 음식을 주었을 때 강아지가 설사를 할 수 있으니 사료를 바꿀 경우 조금씩 섞어서 천천히 바꿔주어야 하며 과식이나 상한 음식 섭취로 인해 강아지가 설사를 할 수도 있으니 상 위나 쓰레기통은 강아지가 닿지 않게 놓는 것이 좋습니다.
그리고 회충, 구충, 편충 등의 기생충에 감염될 경우에도 설사를 할 수 있기 때문에 평소 기생충 예방 약을 꾸준히 먹일 수 있도록 해야하며 파보, 코로나 같은 바이러스 감염이나 세균 감염, 암, 심장병 등의 질병에 의해서도 설사를 할 수 있습니다.
강아지 설사할 때, 색깔을 잘 봐야 해
강아지 대변 색으로 설사의 원인이 뭔지 어느 정도는 알아볼 수 있습니다. 강아지 설사에 흰색 점이 여러 개 보인다면, 기생충에 감염되었다는 의미일 수 있으며 강아지 설사가 빨간색인 경우, 혈변이라는 의미입니다. 단순 스트레스부터 식단 변화, 뼈 간식 등으로 인한 위장 상처 등이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그리고 강아지가 산책을 할 때 풀을 먹는 경우가 있는데 풀을 너무 많이 먹은 경우, 설사 및 구토를 할 수 있으며, 이때 설사를 하면 초록빛을 띄게 됩니다.
강아지 설사할 때 먹이면 좋은 음식
강아지가 계속해서 설사를 한다면 위장을 진정시켜야하기 때문에 12~24시간 정도 금식을 하는 게 좋으며, 탈수가 올 수 있으니 물을 충분히 급여해 주는 게 좋습니다.
쌀죽
쌀은 섬유질이 풍부해 배변활동에 도움을 주고, 자극받은 위와 장을 진정시키는 데 도움을 준다고 합니다. 깨끗하게 씻은 쌀을 불려서 물을 넣고 끓여주면 되는데, 조금 더 부드럽게 급여하길 원한다면 쌀을 갈아 미음으로 만들어주면 됩니다.
이때 소화에 도움을 주는 양배추를 넣어 주거나 잘게 썬 닭고기나 소고기를 함께 넣어 주면 영양적으로도 보다 풍부하고 기호성도 높일 수 있습니다. 소량으로 천천히 급여해야 하고 반려견이 너무 잘 먹는다고 많이 주면 다시 설사와 구토가 있을 수 있으니 적정량을 급여해야 합니다.
처방식 캔 사료
동물 병원에 가면 소화기 장애로 인한 설사, 구토에도 도움을 주는 처방캔들이 있습니다. 이는 소화율이 높은 단백질로 구성되어 소화 기능 및 손상 조직의 회복에 도움을 주며 강아지 기력을 빠르게 회복하는데도 도움을 주고 먹인 후 설사 증세가 점점 나아진다면, 조금씩 낫고 있다는 의미입니다.
호박, 단호박
호박 역시 섬유질이 풍부하여 소화 기능 회복에 도움을 줍니다. 섬유질 외에도 다양한 영양 성분이 함유된 호박은 껍질과 씨앗을 제거하고 푹 익혀 급여하면 되는데 호박죽으로 조리하면 보다 부담 없는 급여가 가능합니다.
사골, 뼈 국물
사골, 뼈 국물은 설사로 인한 탈수 증상에도 도움을 주고 국물 형태라 속이 불편한 상태에서도 쉽게 급여할 수 있는 장점이 있습니다. 식욕이 감소한 강아지가 먹기 좋은 영양가 있는 식품이지만 지방이 많은 단점이 있어 적정량 급여가 중요합니다.
무조건 이상 증세가 나타난다고 해서 병원에 가는 건 좋은 것은 아닙니다. 우리 강아지가 스트레스를 받았는지 잘못먹은 음식은 없는지 생각해보고 설사하는 상황이나 설사색을 보고 심각하다 느낄 때 빠르게 병원에 가서 상담을 받는 것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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