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타르 패, 잉글랜드 승"…월드컵 '점쟁이 낙타', 다 맞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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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상 첫 중동 월드컵이라는 이름에 걸맞게 이번 카타르 월드컵에서는 승패를 예측하는 동물로 낙타가 등장했다.
매체는 카타르 월드컵 개막전이 펼쳐지기 전 카밀라를 찾아 승리 팀 선택을 유도했고, 에콰도르 승리를 예언했다고 한다.
카타르의 패배는 1930년에 제1회 대회를 치른 월드컵 92년 역사에서 개최국이 개막전에서 진 첫 사례가 됐다.
영국(영연방)을 구성하는 잉글랜드, 스코틀랜드, 웨일스, 북아일랜드는 전통적으로 각각 월드컵에 참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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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상 첫 중동 월드컵이라는 이름에 걸맞게 이번 카타르 월드컵에서는 승패를 예측하는 동물로 낙타가 등장했다.
지난 20일(현지 시각) 영국 일간지 더선은 점쟁이 낙타 '카밀라'를 소개했다. 카밀라는 카타르와 에콰도르의 개막전 결과를 정확하게 예측했다. 매체는 카타르 월드컵 개막전이 펼쳐지기 전 카밀라를 찾아 승리 팀 선택을 유도했고, 에콰도르 승리를 예언했다고 한다.
실제로 에콰도르는 지난 20일 카타르 알코르의 알바이트 스타디움에서 열린 개막전에서 '개최국 무패' 전통을 깨뜨리고 카타르를 2-0으로 격파했다.
카타르의 패배는 1930년에 제1회 대회를 치른 월드컵 92년 역사에서 개최국이 개막전에서 진 첫 사례가 됐다.
카밀라는 잉글랜드와 이란의 경기 결과도 맞힌 것으로 전해졌다. 카밀라는 잉글랜드 깃발과 이란 국기 사이에서 망설임 없이 잉글랜드를 선택한 것으로 전해졌다.
지난 21일 잉글랜드는 '늪 축구'로 유명한 이란을 6-2로 대파했다. 2014년 브라질 월드컵(4골), 2018년 러시아 월드컵(2골)에서 6골을 실점했던 이란은 두 대회 전체 실점과 같은 골을 이날 한 경기에서 허용했다.
영국(영연방)을 구성하는 잉글랜드, 스코틀랜드, 웨일스, 북아일랜드는 전통적으로 각각 월드컵에 참가한다.
월드컵 점쟁이 동물 중 가장 유명한 것은 문어 파울이다. 파울은 2010년 남아프리카공화국 월드컵에서 독일 축구대표팀 6경기의 승부와 3·4위전부터 결승전까지 100% 적중률을 보였다.
이후 2014 브라질월드컵부터 전 세계 곳곳에서 파울의 후계자를 자처하는 동물들이 등장했다. 바다거북과 코끼리, 개, 원숭이 등 종류도 다양했다.
2018 러시아월드컵 때는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의 박물관에 살던 아킬레스라는 이름의 고양이가 개막전에서 러시아의 승리를 전망해 화제가 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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