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K하이닉스가 박스권 상단을 타진하는 가운데 미국 증시에서 메모리 반도체 관련주가 급등세를 연출했다.
주말 사이 나스닥 시장의 SK하이닉스 주식예탁증서가 8% 넘게 치솟으며 월요일 개장 기대감을 크게 키웠다.
그러나 중동발 유가 불안과 미국 국채금리 급등이 겹쳐 단기 매물 소화 과정을 반드시 점검해야 한다.

미국 증시 메모리 폭발과 ADR 급등
지난 4일 SK하이닉스는 국내 증시에서 3.20% 상승한 164만 7,000원으로 장을 마쳤다.
이후 밤사이 미국 나스닥에서 SK하이닉스 ADR이 8.14% 급등하고 마이크론도 6% 이상 솟구쳤다.
대형 기술주 약세 속에서도 반도체 메모리 종목으로 매수세가 집중되며 강력한 상승 동력을 형성했다.

170만원 매물대와 매크로 악재
SK하이닉스가 월요일 개장 직후 170만원 고지를 돌파하더라도 안심하기에는 변수가 만만치 않다.
미국과 이란의 호르무즈 해협 충돌로 WTI 원유 가격이 배럴당 91달러대까지 다시 치솟았다.
8월 미국 비농업 고용이 16만 명 넘게 늘면서 국채금리가 4.78%로 뛰어 긴축 우려를 자극했다.

실적 방어력과 수급 안착 기준
거시경제 변수의 불안에도 불구하고 3분기 메모리 반도체 실적 추정치는 견조하게 유지되는 흐름이다.
갭 상승 출발 이후 170만원 선을 안정적으로 지켜내는지 여부가 중기 추세를 결정할 핵심 기준이다.
외국인 투자자의 실질적인 순매수 유입과 물량 소화 과정을 확인하며 신중하게 접근할 필요가 있다.

미국 ADR 급등 호재가 월요일 SK하이닉스 주가를 170만원 위로 쏘아 올릴 동력은 충분히 갖춰졌다.
다만 호르무즈 해협의 유가 급등과 4.78%까지 치솟은 미국 국채금리가 차익실현 욕구를 자극할 수 있다.
투자자는 단순한 출발가 격차보다 170만원 안착 여부와 외국인 수급 지속성을 최종 판단 기준으로 삼아야 한다.
본 콘텐츠는 투자 권유가 아니며, 공개된 시장 자료와 기업 정보를 바탕으로 작성된 참고용 자료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