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트진로, 테라와 '럭키 세븐' 손흥민이 만났다

김시균 기자(sigyun38@mk.co.kr) 2026. 3. 25. 16: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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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라의 새 모델로 발탁된 축구선수 손흥민. 하이트진로

하이트진로(대표 장인섭)가 출시 7주년을 맞은 맥주 '테라'의 새 얼굴로 대한민국 축구의 상징 '7번' 손흥민을 발탁했다. 숫자 '7'의 상징성을 극대화한 이번 협업은 단순 모델 계약을 넘어 브랜드와 국가대표의 '100% 리얼' 시너지를 노린다.

23일 하이트진로는 "테라 출시 7주년을 기념해 등번호 7번으로 국민 사랑을 받는 손흥민을 신규 모델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현역으로 여전한 역동성과 에너지가 테라의 핵심 메시지인 '리얼탄산 100%'와 딱 맞아떨어진다는 설명이다.

협업은 TV광고 시리즈와 '테라 X SON7' 스페셜 에디션 출시를 중심으로 온·오프라인 전 채널에서 펼쳐진다. 첫 TV광고(3일 공개)에서는 손흥민이 테라의 새 모델로 기자회견장에 당당히 등장하는 장면으로 포문을 연다. 모델 자체의 존재감에 초점을 맞춰 손흥민의 비주얼과 브랜드 메시지를 직관적으로 전달한다.

두 번째 광고(18일 공개)는 관중이 가득 찬 축구장에서 프리킥을 준비하는 손흥민으로 시작한다. 내레이션 "99%는 리얼이 아니다. 100%가 아니라면"과 함께 공이 날아가 테라 병 속으로 쏙 들어가는 연출이 압권이다. 이어 "단 1%도 다른 탄산을 넣지 않아 강력한 리얼탄산 100% 테라"라는 카피가 나오며 시원하게 테라를 들이켜는 손흥민으로 마무리된다.

스페셜 에디션은 테라의 삼각 로고와 골드 컬러를 그대로 유지하면서 손흥민의 실제 사진·사인을 디자인에 적용했다. 특히 시그니처 골 세리머니 '찰칵 포즈'를 병·캔 전면에 강조한 것이 특징이다.

병뚜껑 외부는 축구공 패턴, 내부에는 손흥민 이니셜 'SON'과 등번호 '7'을 새겨 '찾아라 SON7' 재미 요소를 더했다. 제품군은 유흥용 500㎖ 병, 가정용 355㎖·360㎖·453㎖·500㎖ 캔, 1.6ℓ 페트 등 총 6종으로 전국 편의점·마트·주점에서 판매된다.

하이트진로 관계자는 "테라는 출시 이래 100% 리얼탄산을 고집하며 청정하고 강렬한 맛으로 시장 판도를 바꿔왔다"면서 "대한민국 7번을 대표하는 손흥민과의 만남으로 브랜드 본질을 국민에게 온전히 전달하겠다"고 말했다.

2019년 3월 선보인 테라는 39일 만에 100만 상자 판매를 돌파하며 역대 최단 기록을 세웠다. 코로나19 팬데믹 위기도 극복하며 7년간 연평균 성장률 8%를 기록하면서 현재 국내 대표 맥주 브랜드로 굳건히 자리 잡았다. 누적 판매량은 2025년 말 기준 59억병을 넘어섰다. 이는 1초당 28병(330㎖ 기준)이 판매된 속도로, 국내 성인 1인당 평균 136병 정도 마신 셈이다.

'럭키 세븐' 손흥민과의 만남이 테라의 다음 도약을 이끌지 주목된다.

[김시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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