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故 이어령 선생이 강조한.." 평생 곁에 두면 안 되는 인간 유형 1위

이어령 선생은 사람을 단순히 성공과 실패, 강자와 약자로 나누기보다 인간이 무엇을 욕망하며 어떻게 자기 삶을 살아가는지를 오래 질문했다.

특히 말년에 책과 인터뷰 등에서는 삶과 죽음, 사랑과 용서, 욕망을 돌아보며 남이 정해놓은 기준이 아니라 자기 삶을 살아가는 것의 중요성을 이야기했다. 그의 철학을 인간관계에 적용해보면 가까이할 사람을 판단하는 기준 역시 조금 달라진다.

3위. 모든 것을 돈과 성공으로 평가하는 사람

어떤 사람을 만나도 직업부터 묻고, 집과 자동차를 보며 그 사람의 수준을 판단한다. 사람이 무엇을 좋아하고 어떻게 살아가는지는 관심 없고 얼마나 가졌는지가 곧 그 사람의 가치라고 생각한다.

이어령은 평생 지성과 문화, 인간의 내면을 탐구했고 말년에는 물질과 지성을 넘어 영성의 문제까지 깊이 고민했다. 이런 관점에서 보면 사람을 오직 조건으로 평가하는 관계는 결국 내 삶까지 끊임없는 비교 속으로 끌고 들어가기 쉽다.

2위. 내 생각을 비웃고 자기 정답만 강요하는 사람

"그 나이에 뭘 새로 해.", "다 그렇게 사는 거야."라며 새로운 생각을 꺼낼 때마다 가능성부터 꺾는다. 이어령은 기성의 권위에 도전했던 지식인이었고, 노년까지도 새로운 시대와 기술, 인간의 미래를 질문했다.

그의 저서 『지성에서 영성으로』에서도 자신의 기존 세계관에 머물지 않고 삶의 근본적인 질문을 다시 던지는 변화가 드러난다. 나를 아끼는 사람과 나를 자기 생각 속에 가두려는 사람은 구분할 필요가 있다.

1위. 끊임없이 남과 비교하게 만드는 사람

"누구는 벌써 건물을 샀대.", "네 친구 자식은 저렇게 성공했다는데.", "너도 남들처럼 살아야 하지 않겠어?"라며 계속 다른 사람의 인생을 내 앞에 가져다 놓는다. 처음에는 조언처럼 들리지만 오래 곁에 두면 어느 순간 내가 원하는 삶보다 남들에게 뒤처지지 않는 삶을 살게 된다.

이어령 교수가 말하는 핵심 문제의식 중 하나 역시 타인의 욕망을 좇기보다 자기 안에서 삶의 의미와 갈증을 발견하는 데 있다.

이어령의 철학으로 풀어보면 평생 경계해야 할 사람은 나를 대놓고 미워하는 사람이 아니라 계속 남과 비교시켜 결국 ‘내 인생’을 살지 못하게 만드는 사람이다.

이어령 선생은 마지막까지 삶을 하나의 선물처럼 바라보며 인간과 죽음, 사랑의 의미를 질문했다.

결국 좋은 사람은 나보다 앞서가는 사람이 아니라 내가 남의 인생을 쫓지 않고 내 삶의 주인으로 살아갈 수 있게 해주는 사람일지도 모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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