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거 독립영화까지 개봉시키는 '한소희' 신드롬

사진제공=한소희 SNS, 판씨네마

배우 한소희의 높은 인기에 과거 무명시절 한소희가 찍었던 독립영화가 스크린 개봉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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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소희와 신예 한해인이 출연한 '폭설'은 2019년에 사전 제작이 완료됐으나, 4년 만인 2023년 전주국제영화제를 통해 첫 공개됐다. 그리고 오는 10월23일 국내 극장에 개봉한다.

영화는 상처와 불안 속에서 서로를 향한 마음을 확인하는 두 여성의 사랑을 그린 작품이다. 하이틴 스타인 주인공 설이와 배우 지망생 수안이 서로에게 솔직하지 못했던 시간을 보낸 뒤 다시 만나 한겨울 바다로 여행을 떠나면서 사랑의 감정을 쌓아가는 이야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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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처럼 한소희의 과거를 만날 수 있는 영화 '폭설' 개봉에 예비 관객들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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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개봉에 앞서 드라마에서 한소희의 활약도 돋보인다. 최근 공개한 넷플릭스 시리즈 '경성크리처2'는 3일간 성적으로 2위에 등극하는 등 높은 인기를 얻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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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달 27일 공개된 박서준 한서희 주연의 '경성크리처' 시즌2가 3일간의 성적으로 주간 넷플릭스 글로벌 톱10 시리즈(비영어) 상위권에 오르며 주목을 받았다.

2일 넷플릭스에 따르면 '경성크리처' 시즌2는 9월23일부터 9월29일까지 글로벌 톱10 시리즈(비영어) 부문 순위에서 310만 시청 수(시청 시간을 작품의 총 러닝타임으로 나눈 값)를 기록하며 2위에 올랐다.

또한 '경성크리처' 시즌2는, 한국 일본 인도 홍콩 싱가포르 태국 베트남 아랍에미리트 나이지리아 등 총 20개 국가에서 톱10에 오르며 국내뿐 아니라 해외에서도 관심을 모았다.

'경성크리처' 시즌2는 1945년 경성에서 2024년 서울로 배경을 옮겨 태상(박서준)과 채옥(한서희)의 끝나지 않은 인연을 그렸다. 전편에서 채옥은 인체실험으로 탄생한 나진을 삼키고 불멸의 존재가 된 상태. 채옥은 의뢰받은 업무를 수행하는 과정에서 79년전 경성의 비극이 끝나지 않았음을 알게 된다. 그 과정에서 태상을 닮은 호재를 만나게 되는데, 두 사람이 함께 손잡고 나진을 이용하는 무리들을 추적하는 이야기가 '경성크리처' 시즌2의 주된 내용이다.

연출을 맡은 정동윤 감독은 "크리처(괴물)를 통해 과거와 현재를 관통하는 이야기를 하고 싶었다"며 "79년이라는 시간 동안 많은 것들이 발전했지만 여전히 개인적 이익을 취해 끔찍한 짓을 벌이는 사람들이 그 자리에 있다는 것을 얘기하고 싶었다"고 말했다.

'경성크리처' 시즌2의 넷플릭스 글로벌 톱10 순위. 자료제공=넷플릭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