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데일리카 임상현 기자] 중국의 전기차 스타트업 링파오(零跑·Leapmotor)가 전기 세단 C01을 공개했다.
2분기 판매를 목표로 생산 준비에 돌입한 링파오는 테슬라가 개발 중인 CTC(Cell to Chassis) 기술 양산을 세계 최초로 성공하면서 전기차 시장의 주목을 받고 있다.

배터리 셀을 팩에 보관해 섀시에 탑재하던 기존 방식과 달리 CTC는 섀시에 직접 배터리를 탑재, 연결시켜 무게와 공간을 절약하는 기술이다. 링파오는 CTC 개발을 위해 독자 플랫폼인 ‘C’ 개발에 성공, 길이 약 5M에 달하는 중형 세단 크기의 전기차를 완성했다.
독자 플랫폼 C 차체 중앙에는 90㎾h 단일 용량의 배터리가 탑재된다. 링파오는 배터리 용량을 다르게 가져가는 기존 전기차 판매 방식이 아닌 단일 용량 배터리+소프트웨어 조작을 통해 총 5가지 트림을 준비한다.


링파오에 따르면 기본형의 경우 NEDC 기준 한번 충전으로 약 500㎞, 최상위 트림의 경우 최대 700㎞ 이상 주행이 가능하다. 배터리는 글로벌 배터리 제조사 중 하나인 CATL로부터 제공받는다.
전기모터는 전자식 네바퀴 굴림이 가능한 듀얼모터 구성을 갖춘다. 시스템 출력은 549마력을 발휘하며, 0→100㎞/h까지 가속 시간은 단 3초면 충분하다.
판매가격은 2만6770달러(한화 약 3400만원) 부터 시작한다. 링파오는 향후 유럽 시장 진출까지 고려하고 있으며, 둥펑과 홍치, 지팡 등을 보유한 중국 최대 제조사 중 하나인 제일자동차그룹(FAW)과의 협력을 통해 차세대 전기차 기술 확보에도 나설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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