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기고] 시민이 공감하는 대전 대표 음식 선정을 위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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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은 지난 6·25 전쟁 이후 만들어진 신흥도시다.
선정 당시에는 이들 음식을 음식 축제 때 집중소개하고 전문가들의 자문을 받아 조리법 등을 마련하고 취급 업소에 대해 자금을 지원하는 등의 방법을 통해 육미를 지역 관광 상품으로 집중육성할 계획이라면서 대전 시민과 외지인들의 사랑받는 음식이 될 수 있도록 행정력을 쏟겠다고 했다.
시민의 목소리가 없다면 모두가 공감하는 대전 대표 음식 선정에 한계가 생길 수밖에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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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은 지난 6·25 전쟁 이후 만들어진 신흥도시다. 그러다 보니 딱히 떠오르는 향토 음식이 없다고들 한다. 향토 음식은 실제로 그 지역 사람들이 먹는 음식 모두를 가리키지 않는다. 그보다는 도시로 이주한 사람들이 고향 사투리와 함께 자신의 고향과 어릴 때를 추억하는 음식의 이미지로 먹는다.
대전의 대표 음식은 2000년 대전시향토음식선정자문위원회에서 돌솥밥(서구), 삼계탕(중구), 설렁탕(중구), 구즉도토리묵(유성구), 숯골냉면(유성구), 대청호민물매운탕(대덕구) 등 각 구별로 육미(六味)를 선정됐다.선정 당시에는 이들 음식을 음식 축제 때 집중소개하고 전문가들의 자문을 받아 조리법 등을 마련하고 취급 업소에 대해 자금을 지원하는 등의 방법을 통해 육미를 지역 관광 상품으로 집중육성할 계획이라면서 대전 시민과 외지인들의 사랑받는 음식이 될 수 있도록 행정력을 쏟겠다고 했다.
하지만 25년간 줄곧 대전을 대표하는 음식이었지만 이를 아는 시민은 그리 많지 않다. 대전하면 떠오르는 칼국수. 두부두루치기를 빼고 선정했기 때문에 시민들의 호응을 받지 못했다. 대표 음식은 시민들이 즐겨 먹어야 하지만 지역적 특색과 향토성 등 역사가 있어야 한다, 스시(초밥)를 많이 먹는다고 대표 음식으로 선정할 수 없지 않은가.
이런 가운데 지난해 8월 충청투데이가 수요미식회에서 대전 대표 음식 육미(六味)에 관한 토론회 개최로 대표 음식 재선정 문제가 수면 위로 떠올랐다.
이후에 11월 대전시의회 정명국 의원의 정책간담회까지 열리고 대전시도 발 빠르게 전문가 회의를 개최하고 시민 설문조사 등 다양한 방식으로 시민들의 의견을 수렴하고 있어 이전과는 다른 의지가 보인다.
거기다 충청투데이의 설문조사와 대전시가 진행한 시민 선호도 조사에서 칼국수와 빵, 두부두루치기가 압도적인 응답률을 기록하면서 기존 대전 6미가 재편될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
지역의 대표 음식을 개발, 육성한다는 것은 지자체를 대표하고, 음식의 맛과 멋을 널리 알려 지역관광 상품화를 하고 시민의 정서와 의식을 한데 묶어 시민 화합을 이루는 데 목적이 있다.그래서 이번만큼은 선정 과정에서 150만 대전 시민이 함께 공감해야 한다. 시민의 목소리가 없다면 모두가 공감하는 대전 대표 음식 선정에 한계가 생길 수밖에 없다. 대전 시민의 열렬한 관심이 필요하다는 소리다. 그리고 선정한 것으로만 끝나지 말고 보존, 육성하는 방법도 모색해야 지속성을 가질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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