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의 한 견주가 집 안을 아무리 찾아봐도 강아지가 보이지 않는 겁니다. 대체 어디에 숨었을까 싶어 한참을 뒤졌죠.

그러다가 문득 코타츠, 그러니까 이불 테이블 아래를 힐끗 보게 됐습니다. 그랬더니 거기, 작고 귀여운 두 발이 쏙 내밀고 있는 게 아닌가요.

이 장면을 보고 있자니 정말 사랑스럽기 그지없습니다.

알고 보니, 날씨가 추워진 뒤로 주인이 하루 종일 따뜻한 코타츠 속에서 좀처럼 나오질 않았답니다. 집에 있던 시바견도 그 모습을 빤히 바라보다가, 어느새 똑같이 따라 하기 시작한 거였죠.

아마 강아지는 처음으로 그 따뜻한 이불 속에 들어가 보고 깜짝 놀랐을 거예요. ‘와, 안에 이렇게 포근한 세상이 숨어 있었구나!’ 했을지도 모르죠. 그리고는 바로 마음을 먹었을 겁니다. ‘그래, 여긴 이제 내 자리로 찜해야겠다!’

역시 코타츠의 마력은 한번 들어가면 좀처럼 빠져나올 수 없다는 데에 있나 봅니다. 이 매력은 사람만이 아니라 강아지도 푹 빠지게 만들었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