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애 13년, 결혼 19년 차에도 아이 없는 이유 직접 밝힌 배우 부부

김수로와 아내 이경화는 1994년 서울예술대학교 재학 시절 처음 만나 김수로의 적극적인 구애 끝에 캠퍼스 커플이 됐습니다. 이후 13년 열애 끝에 지난 2006년 결혼에 골인했습니다.

이경화는 1976년생으로 1998년 SBS 공개 7기 탤런트로 데뷔했습니다. 그는 드라마 '토지', '서동요', 연개소문', 아내의 유혹', 바람의 화원'과 최근 '엽기적인 그녀'에서 폐비한씨를 연기했습니다.

방송된 TV조선 '식객 허영만의 백반기행'에서 허영만은 김수로의 결혼을 언급하며 "연예계 대표적인 사랑꾼이다. 아내도 배우이지 않냐"고 운을 뗐습니다. 이에 김수로는 "맞다"라면서도 "저는 사랑꾼은 아니고, 그냥 평범한 사람 중 한 명이다. 아내는 SBS 공채 7기 탤런트로 데뷔했다"고 소개했습니다. 이어 "와이프가 (연기) 코치하는 것은 없냐"는 질문에 "아내가 코치하는 것은 옷 입는 것 정도다"라고 웃었습니다.

김수로는 "저는 늘 감사한 것이 아침 식사다"라며 "아내의 신조가 하나 있는데, 남편의 아침식사를 365일 차려줘야 한다는 것이다. 아침 식사는 메인이 하나, 사이드는 두세 개 정도인데 그것이 최상의 클래스다"라고 자랑했습니다.

또 김수로는 과거 SBS '미운 우리 새끼(미우새)에 출연해 "다음생에도 다다음생에도 와이프와 결혼하고 싶다"라고 사랑꾼 면모를 전한 바 있습니다. 과거 불교 신자였던 김수로는 개신교인 와이프를 따라 종교를 개종할 정도로 애정이 깊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토록 사이좋은 두 사람이 결혼 18년 차에도 아이가 없어 그 이유가 주목받았던 바 있는데요. 일각에서는 불임 루머가 나오기도 했으나, 이들은 배우 활동을 위해 일부로 자녀를 갖지 않는 딩크족으로 전해졌습니다.

김수로는 "내가 아내한테는 부족할 수도 있지만, 처가에는 최고의 사위가 되려고 목표를 잡고 노력한다"며 "나는 장인, 장모님이 좋아하는 건 다 하고 싶은 사람이다. 따님을 잘 키주신 보답으로 뭐든지 해드리고 싶다"고 덧붙였습니다.

한편 배우 김수로는 1970년생으로 동국대학교 연극학과를 졸업했고, 1999년 영화 쉬리로 데뷔했습니다. 신사의 품격, 공부의 신, 달마야 놀자, 주유소 습격사건 1·2, 신과 함께: 죄와 벌 등에 출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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