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가 6~7억 낮춰야 겨우 팔린다…"반포·잠실주공 10억 폭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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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아파트값 하락폭이 4주째 둔화됐다.
인천(-0.44%)은 하락폭이 지난주(-0.66%)에 크게 둔화됐다.
부동산원 관계자는 "설 연휴 영향으로 거래 활동도 줄어들면서 하락세가 둔화되는 모습을 보였다"며 "가격 하락폭이 다소 둔화되는 모습을 보이나 매수 희망가격 간 괴리는 여전히 좁혀지지 않아 관망세가 지속되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전반적인 매매가 위축된 가운데 호가를 6억~7억원씩 크게 낮춘 급매물 위주로 손바뀜이 나타나는 모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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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아파트값 하락폭이 4주째 둔화됐다. 매수, 매도간 희망가격 차이가 좁혀지지 않아 일부 급매만 체결되는 가운데 규제완화에 따른 시장 회복 기대심리가 생기면서 하락폭은 줄어든 모습이다.
26일 한국부동산원이 발표한 주간아파트가격 동향에 따르면 1월 넷째주(23일 기준) 전국 아파트 매매가격은 전주 대비 0.42% 하락했다. 낙폭은 지난주(-0.49%)보다 줄었다. 하락폭은 12월 마지막주(-0.76%) 역대 최대 수준을 기록한 이후 4주 연속 줄었다. 서울(-0.35%→-0.31%)과 수도권(-0.59%→-0.48%)도 하락속도가 주춤했다.
서울 강북권은 전주 대비 0.30% 빠졌다. 종로구(-0.38%)는 명륜2가·무악동 대단지 위주로, 도봉구(-0.37%)는 쌍문·창·방학동 주요단지 위주로 떨어졌다. 서대문구(-0.35%)는 홍은·홍제동 주요단지를 중심으로, 은평구(-0.33%)는 응암·녹번·진관동 대단지 위주로 하락세를 보였다.
강남권도 전주보다 0.32% 떨어졌다. 강서구(-0.66%)는 가양·마곡·방화동 위주로, 금천구(-0.55%)는 시흥·독산동 주요단지 가격이 내렸다. 구로구(-0.50%)는 신도림·구로·개봉동 위주로, 강동구(-0.47%)는 상일·명일·암사동 대단지를 중심으로 하락했다.
인천(-0.44%)은 하락폭이 지난주(-0.66%)에 크게 둔화됐다. 연수구(-0.66%)·중구(-0.66%)·부평구(-0.58%)·서구(-0.35%) 등에서 하락세가 이어졌지만, 전반적으로 매물 하향 조정이 둔화되면서 낙폭이 축소됐다.
10억원 넘게 빠진 곳들도 나왔다. 서초구 반포동 반포주공1단지 72㎡는 이달 들어 종전 최고가(37억원)보다 11억6000만원 하락한 25억4000만원(3층)에 실거래됐다. 송파구 잠실동 잠실주공5단지 82㎡는 최근 22억7600만원(14층)에 팔렸다. 최고가인 32억7880만원보다 10억1280만원 하락한 수준이다. 같은 지역 리센츠 84㎡는 19억9000만원에 거래되면서 지난해 4월 최고가(26억5000만원)보다 6억6000만원 빠졌다.
이민하 기자 minhari@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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