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적설 시달리는 손흥민, 웨스트햄 런던 더비서 캡틴 귀환?

김원익 MK스포츠 기자(one.2@maekyung.com) 2024. 10. 17. 1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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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적설에 시달리고 있는 손흥민(33)이 웨스트햄과의 런던 더비서 캡틴의 귀환을 알릴까.

토트넘은 오는 19일 토요일 2024-25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PL) 8라운드에서 웨스트햄과의 런던 더비를 치른다.

부상 장기화가 우려됐던 손흥민은 웨스트햄과의 경기를 앞두고 복귀 가능성을 암시하며 다시 그라운드에 설 준비를 하고 있다.

최근 브라이튼 원정 패배로 연승 행진이 끊긴 토트넘이 손흥민의 복귀와 함께 웨스트햄을 상대로 좋은 결과를 만들어낼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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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적설에 시달리고 있는 손흥민(33)이 웨스트햄과의 런던 더비서 캡틴의 귀환을 알릴까.

토트넘은 오는 19일 토요일 2024-25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PL) 8라운드에서 웨스트햄과의 런던 더비를 치른다.

무엇보다 손흥민이 해당 경기서 복귀할 수 있을지가 관심이다. 올 시즌 프리미어리그 10년차를 맞이한 손흥민이 2024-25 시즌에서도 변함없는 기량을 뽐내고 있다. 올 시즌 리그 5경기에서 2골 2도움을 기록하며 토트넘의 공격을 이끄는 손흥민은 팀에서 꾸준히 영향력을 발휘하고 있다.

손흥민. 사진=ⓒAFPBBNews = News1
그러나 지난달 27일 열린 카라박과의 유로파리그 경기에 출전한 손흥민은 1도움을 기록하는 등 종횡무진 그라운드를 누볐으나 후반 70분경 햄스트링을 붙잡으며 쓰러졌다. 당시 스스로 걸어 나가며 큰 부상은 아닌 듯 했으나, 토트넘의 원정 3경기와 A매치 2경기에 모두 결장했다.

부상 장기화가 우려됐던 손흥민은 웨스트햄과의 경기를 앞두고 복귀 가능성을 암시하며 다시 그라운드에 설 준비를 하고 있다. 특히 홈 팬들 앞에서의 복귀전이라는 점에서 손흥민의 활약이 더욱 주목된다. 부상에서 돌아온 손흥민이 이번 경기에서 팀을 승리로 이끌며 ‘캡틴의 귀환’을 알릴 수 있을까.

홈팀 토트넘은 웨스트햄전을 통해 분위기 반전을 꾀한다. 최근 토트넘은 ‘에이스’ 손흥민의 부상 결장에도 불구하고 리그에서 맨유, 유로파리그에서는 페렌츠바로시를 제압하며 연승을 이어갔다.

손흥민-크리스티안 로메로를 끌어안은 엔제 포스테코글루 토트넘 감독. 사진=ⓒAFPBBNews = News1
특히 브레넌 존슨이 5경기 연속 골을 기록하며 우측면에서 맹활약했지만, 좌측면 베르너의 아쉬운 경기력은 손흥민을 대체하기는 어려웠다. 이번 주말 8라운드에서 웨스트햄을 상대하게 되는 토트넘은 지난 시즌 패배 설욕을 노리고 있다. 최근 브라이튼 원정 패배로 연승 행진이 끊긴 토트넘이 손흥민의 복귀와 함께 웨스트햄을 상대로 좋은 결과를 만들어낼지 주목된다.

원정팀 웨스트햄은 토트넘 원정 2연승에 도전한다. 최근 5경기 무승을 기록하며 부진했던 웨스트햄은 직전 7라운드 입스위치 상대로 승리하며 반등에 성공했다. 특히 안토니오-보웬-파케타-쿠드스로 이루어진 공격진들이 모두 득점에 성공한 점은 고무적이다.

좋은 분위기를 이어가려는 웨스트햄은 8라운드에서 ‘런던 라이벌’ 토트넘 원정길에 오른다. 최근 토트넘 상대로 2경기 무패를 이어가고 있는 웨스트햄이 이번 경기 승리를 통해 순위를 끌어올릴 수 있을까.

한편 최근 바르셀로나 이적설이 불거진 손흥민이 외부의 잡음에도 불구하고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도 관심사다.

[김원익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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