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 아침 커피, 삶은 달걀 준비해” 상사 요구 거절했다고 해고된 직원, 결말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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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에서 직장 상사 아침밥을 사 오지 않았다는 이유로 부하 직원이 해고되는 일이 발생했다.
얼마 뒤 이 사실이 알려지고 온라인에서 논란이 거세지자, 해당 회사는 상사를 다시 해고하고 부하 직원을 복귀 시켰다.
홍콩 매체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는 상사 아침밥을 사 오길 거부한 한 여성이 직장에서 해고된 사실이 SNS 등에 알려져 중국 누리꾼들이 분노했다고 최근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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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에서 직장 상사 아침밥을 사 오지 않았다는 이유로 부하 직원이 해고되는 일이 발생했다. 얼마 뒤 이 사실이 알려지고 온라인에서 논란이 거세지자, 해당 회사는 상사를 다시 해고하고 부하 직원을 복귀 시켰다.
홍콩 매체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는 상사 아침밥을 사 오길 거부한 한 여성이 직장에서 해고된 사실이 SNS 등에 알려져 중국 누리꾼들이 분노했다고 최근 보도했다. 해당 보도에 따르면 중국 상하이에 위치한 한 교육업체에서 근무하고 있던 신입사원 A 씨는 상사로부터 매일 아침밥을 사오라고 강요받았다.
상사 B 씨는 매일 아침 따뜻한 아메리카노와 삶은 달걀을 가져올 것을 요구했다. 또 자신이 마실 생수가 항상 책상 주변에 준비돼있어야 한다고도 언급했다.
A 씨는 상사 B 씨의 요구가 부당하다며 거부했고 얼마 후 회사 인사팀으로부터 어떤 보상조차 없이 해고 통보를 전달받았다.
해고 통보를 받은 A 씨는 부당하다며 자신의 사연을 SNS에 올렸다. 이 사연은 온라인 상에서 큰 화제를 모았다. A 씨 사연을 들은 중국 누리꾼들은 "직장 상사가 부하 직원을 무료로 조수처럼 부려 먹은 사례", "전형적인 직장 내 괴롭힘", "불의에 맞선 그의 용기가 대단하다" 등의 반응을 나타냈다. 비판 여론이 거세지자 회사 측은 지난달 12일 상사 B 씨를 해고하고 A 씨를 복직시키기로 결정했다.
해당 회사 인사담당자는 "A 씨를 해고했던 건 B 씨의 독단적인 결정이며 이러한 결정이 회사 정책에 부합하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곽선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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