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스타, 2026년형 `폴스타 4` 출시

폴스타(Polestar)가 신규 옵션 추가 및 일부 옵션 가격 인하를 통해 상품성을 강화한 2026년형 폴스타 4를 6월 26일(목) 공식 출시했다.
폴스타는 이번 2026년형 폴스타 4의 시작 가격을 동결하는 한편, 고급 옵션을 선호하는 국내 고객들의 니즈에 맞춰 ▲나파(Nappa) 가죽 옵션 가격 100만 원 인하, ▲전 세계에서 가장 매력적인 가격으로 일렉트로크로믹 글래스 루프(Electrochromic glass roof) 신규 옵션 추가 등 고급 옵션 선택의 폭을 넓혔다.
여기에 ▲물리 버튼을 적용한 스티어링 휠을 도입하고, ▲20~21인치 휠을 적용한 듀얼모터의 주행거리를 신규 인증(455km)하는 등 실제 주행 환경에서의 만족도를 높이는 개선을 다수 이뤄냈다.
`일렉트로크로믹 글래스 루프` 옵션 추가


먼저 `일렉트로크로믹 글래스 루프` 옵션이 새롭게 추가된 점이 주목되는데, 이번 2026년형 폴스타 4를 통해 국내 시장에 처음 보이는 일렉트로크로믹 글래스 루프는 버튼 하나로 루프의 투명도를 조절할 수 있다.
기존의 글래스 루프와 동일하게 자외선을 99.5% 차단함은 물론, 주간 주행 시 눈부심까지 효과적으로 억제해 탑승자의 쾌적한 이동 경험을 높여준다. 가격은 150만 원으로 폴스타가 진출한 전 세계에서 가장 매력적인 가격으로 책정했다.
나파가죽 옵션 100만 원 인하↓

또한 고객 선호도가 높은 나파 가죽 옵션은 기존 550만 원에서 450만 원으로 100만 원 인하됐다.
나파 업그레이드는 동물복지 인증을 받은 업체로부터 공급받은 가죽을 사용하며, 앞좌석 통풍 및 마사지 기능, 헤드레스트 일체형 하만카돈 스피커 등 탑승자의 안락함을 극대화하는 구성은 그대로 유지된다.
듀얼모터 트림 주행거리 신규 인증 완료

뿐만 아니라, 2026년형 폴스타 4는 롱레인지 듀얼모터에 20 및 21인치 휠을 적용해 신규 주행거리 인증을 마쳤다.
이에 따라 기존에는 395km로 일원화됐던 듀얼모터의 인증 주행거리가 일반 트림(20~21인치 휠) 455km, 퍼포먼스 팩(22인치 휠) 395km로 이분화 됐으며, 일반 트림 (20-21인치 휠) 구매 고객들은 기존 보다 더 많은 전기차 구매 보조금을 받을 수 있게 됐다.

한편, 폴스타 4는 폴스타가 현재까지 개발한 양산차 중 가장 빠른 모델로, 최대 400kW(544hp)의 강력한 성능을 통해 정지 상태에서 100km/h까지 3.8초(롱레인지 듀얼모터 기준) 만에 도달한다. 셀 투 팩(Cell-to-Pack) 형태의 100kWh 리튬이온 배터리를 탑재해 높은 에너지 효율을 자랑하며, 최대 200kW 급속 충전도 지원한다. 폴스타 4는 생산과정에서 19.4톤의 온실가스(CO2e)를 배출(스탠다드레인지 싱글모터 기준)하는데 이는 폴스타가 양산한 모델 중 가장 낮은 탄소 발자국(carbon footprint)이다.
옵션 구성 변화 및 가격

2026년형 폴스타 4의 가격은 △롱레인지 싱글모터 6,690만원 △롱레인지 듀얼모터 7,190만원으로 기존과 동일하다.
파일럿 어시스트(Pilot Assist) 등 주행 보조 기능을 제공하는 파일럿 팩(Pilot Pack)은 2026년 형에서도 기본 적용된다. 여기에 기존 플러스 팩(Plus Pack)에 포함됐던 ▲3-존 공조시스템과 ▲PM 2.5 센서 및 필터는 2026년형 부터는 기본 적용돼, 쾌적한 실내 환경을 전 트림에서 누릴 수 있게 됐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