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인끼리 가기 좋은 펜션 추천
​​​​​​​하루쯤은 서로뿐인 공간에서 로맨틱하게

커플이라면 한번쯤 기념일에 둘만의 시간을 보내기 위한 여행 계획을 세우곤 합니다. 바다로, 혹은 숲으로 취향에 따라 여행지를 선택하게 될텐데요. 기념일에는 보다 특별한 '숙소'를 찾고 싶어지기 마련이죠.

바다가 한 눈에 담기는 오션뷰 펜션부터 전통적인 아름다움이 있는 한옥 펜션, 독특한 외관과 인테리어의 펜션 등 이 또한 커플의 취향과 여행 컨셉에 따라 선택지가 다양합니다. 오늘 여행톡톡은 다양한 취향의 커플들의 펜션 고민을 줄여줄 수 있는 국내 프라이빗한 펜션 5곳을 추천합니다.

1. 오르도
✔ 강원 강릉시 연곡면 영진길 87
✔ 평일 10~20만원대

강원도 강릉에 위치한 오션뷰 펜션 오르도입니다. 신축 리모델링 펜션으로 내부 인테리어가 청결하고 쾌적한데요. 오르도 펜션의 하이라이트는 객실 창 너머로 바로 보이는 바다입니다. 펜션 앞 도로를 건너면 곧바로 해변 산책이 가능할 정도로 바다와 가까이 있죠.

숙소 곳곳에 세심하게 신경쓴 흔적이 고스란히 남아있습니다. 비대면 체크인, 체크아웃인만큼 객실 내 숙소 이용법이 꼼꼼히 적혀있는데요. 강릉 펜션 오르도 근처의 카페, 바 정보를 적어둔 종이도 있어 관광객들의 편의를 돕기도 합니다. 드립커피가 준비되어 있는만큼 사용 방법과 원두에 대한 설명까지 확인할 수 있습니다.

펜션 바로 아래 이마트24 편의점이 있어 편리함을 더했는데요. 침대에서도, 테라스의 의자에서도 바다를 보며 여유로운 둘만의 시간을 보내고 싶은 커플에게 추천하는 강릉 오션뷰 펜션입니다.

2. 홍천 올라운드원
✔ 강원 홍천군 서면 굴업솔골길 115
✔ 평일 10~30만원대 (객실별 상이)

사방이 자연으로 둘러쌓인 곳에서 온전한 휴식을 취하고 싶은 커플이라면 홍천 올라운드원 펜션을 추천합니다. 총 8개의 독채 객실로 조성되어 있으며 부드러운 원형의 외관이 자연과 잘 어우러집니다. 각 객실 간 간격이 넓어 프라이빗한 시간을 보내기에도 좋은데요.

바베큐장 또한 객실별로 조성된 야외 정원 공간에 마련되어있습니다. 1~2라운드는 자쿠지, 3~8라운드는 히노끼탕 시설이 완비되어 있습니다. 숫자가 큰 객실일수록 객실 크기가 커진다는 점을 참고하시면 되겠습니다.

숙소 가운데 통창 사이로 작은 중정이 조성되어 있어 자연스럽게 햇살이 들어오는데요. 전체적으로 설치되어 있는 통창을 통해 주변 산과 나무들이 어우러진 풍경도 만끽할 수 있습니다. 일부 객실은 동그란 침실 천장에 동그란 창이 있어 밤에는 별을, 아침에는 밝은 하늘을 감상하며 여유를 부리기 좋습니다.

3. 풀빌라 아마레
✔ 충남 태안군 안면읍 풍어제길 44-47
✔ 평일 20~40만원대 (객실별 상이)

태안 황도에 위치한 고급스러운 오션뷰 풀빌라 아마레입니다. 오션뷰 수영장이 객실마다 마련되어 있어 실내 수영을 즐기는 커플에게 특히 추천하는 펜션으로, 기념일 등에 방문하기 적합합니다. 객실은 원룸형 객실으로 작지만 순백색의 인테리어로 깔끔함을 더했습니다.

수영장 바로 앞은 폴딩도어가 있어 활짝 열면 바다와 연결된 듯한 인피니티 풀장이 완성되는데요. 서해안인만큼 물때에 따라 갯벌뷰와 오션뷰가 번갈아가며 나타납니다. 객실 테라스에서는 바베큐를 즐길 수 있는 공간이 별도로 마련되어 있어 프라이빗한 바베큐파티까지 가능합니다. 그릴은 유료 추가 옵션입니다.

황도 내 특별한 여행지는 없어 일몰이 아름다운 안면도의 운여해변까지 잠시 드라이브를 즐겨보는 것도 추천합니다. 퇴실 후에는 태안이나 서산 등 인근 지역의 여행지를 둘러보기에도 좋아 알찬 데이트 코스를 구성하기에도 좋습니다.

4. 스테이 더 딜라잇 프라이빗
✔ 충남 태안군 원북면 신두해변길 103
✔ 평일 10~20만원대

태안 신두리 해변 바로 앞에 조성된 독채 펜션 스테이 더 딜라잇 프라이빗입니다. 해변가 바로 앞에 위치해는데요. 객실 내 바베큐장의 창 너머로 탁 트인 신두리 해안이 펼쳐집니다. 바베큐장과 객실 사이는 벽으로 막아 침구류에 고기 등 음식 냄새가 배는 것을 방지했습니다.

마치 오두막같은 펜션 외관으로 글램핑을 하는듯한 기분까지 낼 수 있어 독특합니다. 총 8개의 객실 중 3번과 4번 객실 사이에 해변가로 내려갈 수 있는 길이 있는데요. 이 길로 다른 숙박객들이 오르내리는 소리가 신경쓰일 수 있으니 2번 또는 5~7번 객실을 추천합니다.

펜션 앞의 신두리 해변은 '해안사구'로도 잘 알려져 있는데요. 사막을 연상케하는 넓은 모래사장에서 이국적인 분위기를 만끽할 수 있으니 스테이 더 딜라잇 프라이빗 펜션을 이용한다면 여유롭게 해안사구길도 거닐어보세요.

5. 다가도원
✔ 전북 전주시 완산구 전주천동로 272-3
✔ 평일 20만원대

전통적인 아름다움을 가득 담고 있는 전주의 한옥 독채 숙소 다가도원입니다. 전주 한옥마을과 멀지 않은 거리에 있어 접근성 또한 훌륭한 다가도원 펜션은 프라이빗한 자쿠지 시설이 가장 매력적입니다. 실내 자쿠지 공간에 통창이 있어 고즈넉한 야외 정원을 배경으로 반신욕을 즐길 수 있기 때문이죠.

야외 자쿠지 공간 역시 일본 료칸을 연상케 할 정도로 감성적으로 꾸며져 있는데요. 빈티지한 가운이 인원수별로 구비되어 있으니 한번쯤 걸쳐보셔도 좋습니다. 두 자쿠지 모두 온수 추가 요금을 받지 않아 합리적이기도 합니다.

전체적으로 전통 한옥과 현대적인 펜션이 적절한 조화를 이루고 있어 감성과 편리함 모두를 잡은 펜션인데요. 객실 내 이동이 용이한 스탠바이비TV가 있어 자쿠지와 침대, 주방 어디에서도 음악과 영상 컨텐츠를 즐길 수 있습니다. 전주만의 전통적인 분위기와 자쿠지를 즐기고 싶은 커플에게 추천하는 펜션입니다.